프롤 끝나는 데까지 읽어봤습니다.
구운 달님 아이디어 좋던데요.
줄거리가 막혔다면 그건 지금 쓰시는 글과 비슷한 분위기의 학원물 만화나 청소년용 학원 판타지 영화들을 좀 더 뒤적이고 찾아 봐야 합니다.
표절이냐 아니냐 그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아이디어를 얻는 것만은 용납이 되는 부분입니다.
음,,, 주인공이 아닌 조연의 시선으로 쓴 글중에 그,,,, 예전에 문피아에서 연재했었던
'같은 꿈을 꾸다'
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현대물은 아닙니다만 삼국지가 배경이고, 현대 사람인데 삼국지 안의 등장 인물로 환생하는 글이었습니다.
헌데 하필이면 공손가의 가신 아들로 태어나서 조연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심리묘사와, 실시간으로 연락할 길이 없던 시대에 시간차이를 두고 군사운용의 계산하는 모사들의 치밀함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글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표절 아니고, 소재만 얻어오는 겁니다.
줄거리 막혔을 때는 비슷한 류의 다른 글들 뒤적이는것이 왔다입니다.
그리고 오타도, 다듬어지지 않은 문장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죽 쓰세요.
그거 신경 쓰면 오히려 더 망가집니다.
제가 보기엔 현재 상태가 그래요.
지금 쓰시는 글의 아이디어가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네요.
물론 아까워도 버릴 때는 버려야 겠지만, 그건 줄거리 흐름에 안맞을 때 얘기고, 전체적인 기획 자체는 괜찮은 겁니다.
리메이크도 하지 말고 죽 달리세요.
지금 상태로는 리메이크 하면 그게 오히려 독이 됩니다.
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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