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0 underlig..
작성
14.01.21 17:54
조회
6,071

저가 문피아에서 활동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은둔성향이 있어서 글은 거의 적지 않았습니다.ㅎㅎ;;

그래서 자연스레 추천글도 안적었는데 작품을 보다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을 합니다.

참고로 최대한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그래야 보는 맛이 있겠죠?


1. 타이탄 인게이지

19세 이계 고딩 깽판물이라 하기엔 묵직한 글

 내용은 이고깽과 비슷하면서 다릅니다. 물론 비슷한 플롯으로 넘어가는데, 여러가지면에서 차이를 보이더군요.

 먼저 주인공의 심리가 현대인과 비슷하기에 재미있습니다. 요즘 인기작들은 다 그렇지만요.

 또한 글의 분위기가 적당히 어둡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라 보기 편할 겁니다. 주인공의 심리가 변하는 것과 여러가지 심리묘사등이 적절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아기자기하다는 면모는 그리 보이지 않지만 여러면에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이계에 대한 설정자체도 상당히 독특해서 재미있습니다. ㅎㅎ

추천!


2. 맥스씨

 상당히 현실적인 판타지입니다. 물론 주인공보정은 필수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정의 요소가 말도 안되는 먼치킨이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지식이 절대적인 판타지중세의 시대상에서 그정도면 엄청난 혜택이죠. 그러나 워낙 시작점이 구리기 때문에 그정도의 보정은 있어야 소설진행이 됩니다. 오히려 그것때문에 성장의 가능성이 열려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말한대로 현실적입니다. 사람들은 정이 없죠. 소위 보는 쥔공에게만 믿음이 살아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덕분에 쥔공은 인간불신의 경계에서 허우적대고 있죠.

그렇다고 쥔공이 찌질하거나 우유부단한 것도 아닙니다. 상당히 쿨한 남자죠.ㅋㅋㅋ 

일독을 권합니다.


3. 도깨비불

 현실에 나타난 도깨비(으잉?)의 일대기

 지금 연재된 분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소설을 읽기전에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쥔공이 약간 이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미쳤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위 요즘 유행하는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악한 쥔공이 아닙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약간의 거부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뭔가 너무 퍼주는듯한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소재가 독특하고, 또한 작가님이 그 소재를 살리기 위해 그 분야에 대한 공부도 상당히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재미있습니다. 쥔공이 점점 성장해가는 것도 재미있고요.

 그러나

쥔공이 뭐 호구인가 찌질이냐 왤케 퍼주고 왤케 참고만 살아!

이런분들은 좀 읽기 힘들것입니다. 원래 소설에서는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이 있어야 하니까요. 요즘은 쥔공짱짱맨이지만요.

이런 분들은 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소울메이트를 보시기바랍니다. 그것도 재미있습니다.

 분량도 쌓여있으니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겁니다.


4. 장삼기

아는 분도 꽤 될겁니다. 위에서 설명한 3작품이 평균조회수가 3자리인 반면 이 작품은 4자리니까요.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영원의 세월동안 무언가를 찾아헤메는 쥔공이 겪는 에피소드입니다. 

 영원의 세월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쥔공은 초월자입니다. 그러나 소탈하고 호탕하며, 선하면서 악합니다. 은혜를 베풀지만 솔직히 쥔공의 능력에 비하면 별거아니라고도 할 수 있기에(그러나 주변사람에겐 엄청나죠) 퍼준다는 느낌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즉 이 쥔공도 요즘 유행하는 쥔공상이죠. 그래서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볼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옴니버스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더욱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참고로 시대도 들락날락하니 헷갈리지 말아주세요.ㅎㅎ


참고로 요즘 유행하는 쥔공상이라는 것은 현대인의 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소설에 몰입하기가 더욱 좋죠. 나쁜 뜻으로 쓴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가 추천한 소설들은 퀼리티에 비해 조회수가 낮다고 생각되어서 추천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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