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홍보를 잊고 있었지만 새해도 밝았고 해서 한 번 질러 봅니다 ^^
제가 막연하게나마 꿈꾸는 그런 강호의 모습을 쓰려고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이 같은 곳을 바라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빠른 속도와 기상천외함 보다 구무협의 잔잔함과 호쾌함을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과격한 표현도 자제하고 또, 깊은 반전 같은 것도 없습니다. 장강의 물길을 타듯 유유히 강호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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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열 명의 사람이 강호에 널리 알려졌다.
숨은 기인이사가 장강의 모래알처럼 많다고 일컬어지는 중원 무림에 어찌 단 열 명만을 가장 위에 놓을 수 있을까마는 언제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지난 일백여 년 이래 존재했던 무인 중 그들이야말로 일신의 공부를 천하에 자랑할 수 있으리라 여기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리고, 누구인지는 모르나 똑똑한 이 하나가 그런 그들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고 그 노래가 강호를 떠돌았다.
하늘 아래 마중마가 유일하나
땅 위를 걷는 두개의 주먹과 구름 타는 신선이 그를 마중하고
유성의 검과 섬전의 손이 허공을 가를 때 문득 그윽한 매화향이 가득하다
패기의 사자가 울부짖고 차가운 빙룡이 바람을 일으키매
병든 학사가 별을 헤아리고 독왕이 하늘을 보며 발을 구른다
이른 바 강호 십대고수인 것이다.
http://blog.munpia.com/trademally/novel/13451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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