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가님들은 어느정도 써놓고 연재하시나요?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몇달째 쓰고있는 소설이 있습니다. 한글파일 안에서만 존재하는 녀석이죠. 아마 지금까지 쓴 것이 권수로 따진다면 3권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쯤되서 고민이 됩니다. 원래는 최소7,8권 정도는 만들어 놓고 연재를 시작할 생각인데 막막하더라고요. 물론 대략적인 플롯과 설정들은 짜여 있습니다. 그저 완결 근처까지는 써놓고 연재하고 싶은 제 욕심입니다. 이쯤에서 궁금즘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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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검술매니아
- 19.12.29 00:1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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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3 사이(PSY)
- 19.12.29 00:35
- No. 2
걱정 감사드려요. 단지 제가 완결근처까지 써놓지 않는다면 연중이 될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필 받을 때 주로 글을 쓰는 편이라 연재하면서 글을 쓰다보면 글이 안 써질 때가 올 때 필연적으로 무기한 연중을 할 수 밖에 없어서 말이죠. 써진 글을 그때 그때 고치는 것은 자리에 앉으면 할 수 있지만 새글을 쓰는 것은 필이 올 때가 아니면 힘든 면이 많아서 완결각 보이는 정도까지 써놓아야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즐겁게 연재할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성적은 부차적인 문제이지만 따로 생업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일단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 고질병도 글쓰다보면 차차 나아지기를 바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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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히아이스
- 19.12.30 14:12
- No. 3
저는 완결까지 거의 써놓습니다. 비록 흥행이 되지 않을지라도요. 장르에 따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일반 로맨스물은 세계관이 크게 상관이 없으니 에피소드로 위주로 짧게 나눠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판타지나 무협, SF등은 세계관이 중요하다보니 처음 세계관을 잘 짜놔야하기 때문에 완결까지 거의 써야 전체적인 글의 전개나 논리가 맞아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대하소설 쓰듯이 가면 헛수고가 크죠. 중심 갈등이 되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세계관을 확장해가는 방식으로 가면 됩니다. 대부분의 만화들이 이런 방식을 취합니다. 히트하면 세계관이 자꾸 넓어지죠. 참고로 '북두의 권'에서는 켄이 여자친구를 구하는데까지가 첫 구상이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나머지가 더 분량이 많은데 그게 다 확장된 세계관이란 거죠. -
- Lv.31 김창용
- 19.12.30 16:26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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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크루크루
- 19.12.31 19:4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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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광글이
- 20.01.19 07:5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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