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 일이라 어색하네요.
판타지, 영지물...뭐 이런 부분으로 분류되어있는데
전쟁을 그리는 부분상 폭력적인 장면이 있어서인지,
작가분이 19세 선택을 하셔서 연재를 하시고 계십니다.
저도 클릭질 하다가 우연히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서정적인 전쟁물에 가깝다는 게 현재까지의 감상이고,
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19]표시가 주는 선입관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작품입니다.
흔히 나누는 동양식 판타지와 서양식 판타지가 잘 섞인 느낌입니다.
하드웨어는 서양인데 소프트웨어는 동양같은?(나 뭐라니...)
주인공은...왜인지 고구려의 철갑기마병들 같은 느낌이더군요.
한동안 미드 왕좌의 게임에 빠져 있다가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입장이라 그런가...
분위기나 느낌도 다르고, 한 가문의 시점으로만 진행되지만
지역(혹은 가문)들 마다의 다른 설정들이 정리된듯한 게
왠지...반가운 향기도 있고,
또 춘추전국시대, 백가쟁명의 그런 동양적 느낌도 살린 기분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성격과
이런저런 디테일에서 재미있는 설정들
제목만큼 서정적이다 싶은 작가분의 문체...
나름...
눈팅만 하는 불량 독자이지만
이정도 작품은 괜찮은데 싶은데...
조회수가 이제 막 두자리입니다.
좀...남들 모르는 작품 몰래 보는 기분을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새 29편이고,
꾸준히 올리시는 작가분 지치지 않으셨음 해서,^^; .
거의 선호작들을 골베나 선호작 베스트에서 고르다가
숨겨진 진주들이 많구나 싶어서
여기저기 둘러보게 한 작품입니다.
암튼!!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휘파람1’님 작품 서리눈이 내린다.
추천합니다.
(...추천이 추천다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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