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른 선작 목록과 함께 추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 연재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셔서 독려의 의미로(?) 추천합니다.
원래는 마왕혁천세를 보다가 같은 작가님이 19금연재를 하신다기에 궁금해서 봤었는데, 이제는 솔직히 어느 쪽이 더 재밌냐고 물었을 때 선뜻 마왕혁천세를 (동시연재중) 추천하기가 힘들 정도로 재미가 있네요.
내용은 사실상 차원이동물이라고 봐야하겠지만, 식상한 소재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참 맛깔납니다. 19금 장면들로 인해 옛날 아버지께서 숨겨놓으셨던 세로쓰기 무협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현대의 입맛에 맞춰져 있는데다가 19금을 위한 19금이 아닌,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19금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른 표현을 쓰자면... 육회비빔밥의 육회 같다고나 할까요 ㅎㅎ 분명 육회를 먹기 위해 육회비빔밥을 먹지만, 제대로 된 육회비빔밥은 육회를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리게 만드는 것처럼 ㅎㅎ
아무래도 동시연재다 보니 진행속도가 조금 아쉽고, 최근 약간 숨고르기를 하시는 중이신지 초반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N이 올라오는 작품이라 더욱 자신 있게 추천을 하고... 마왕혁천세 작업 때문에 혈마기행전기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도 추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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