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
13.03.28 00:57
조회
4,526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은 나름 재미있긴 하지만 과하면 또 곤란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1) 초반의 필살기급 기술이 나중에 가면 평타급 기술이 되는 경우 


(2) 주인공이 성장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 


특히 (2)가 남발되면 흥이 떨어지더군요. 예를 들어 주인공이 싸우다가 막 밀리는데, 어디에서 좋은 검을 주워와서 아이템빨(?)로 이긴다든지.... 요런 패턴이 반복되면 긴장감이 확 낮아지니까요. 


웃기는 건 주인공의 성장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는 줄거리, 아마추어 작가에게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란 거죠. 스포츠 만화책을 보면 이런 전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어떻게 보자면 성장의 매력에 너무 흠뻑 빠져서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인간성이 성장하는 스토리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그건 두 손 들고 환영할 유형이죠. 


Comment ' 22

  • 작성자
    Lv.82 의지사나이
    작성일
    13.03.28 00:59
    No. 1

    군요에서 군에서 끊낌 ㅋㅋㅋ 왜 웃기지..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01:02
    No. 2

    지금 보니 제목이 그렇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살혼검
    작성일
    13.03.28 01:12
    No. 3

    제 생각인데요.
    너무 무공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걍 편하게 생각하세요.
    주인공이 성장할 때, 보조 출연진도 성장한다. 라고 말입니다.
    주인공의 성장에 주안을 두지 마시고 외적인 것을 보면 어떨까요.
    주인공이 이만큼 성장했는데, 어디 다른 놈들은 어떨랑가? 하고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글이 막혀....연담 기웃거리는 살혼검의 망발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01:15
    No. 4

    주인공이 터무니없는 성장을 하는 경우는.... 주인공과 조연의 격차가 너무나도 벌어지는 결과를 낳더군요. OTL 사실 그 점도 좀 많이 신경 쓰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3.28 01:39
    No. 5

    중요한 것은 벨런스... 후우, 어렵습니다.OTL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01:47
    No. 6

    어렵죠 OTL 실제 연습삼아 쓸 때 실감이 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치킨빌런
    작성일
    13.03.28 01:41
    No. 7

    아퀼리페르님이 작성하신 글을 보니까 만화는 블리치랑 테니스의 왕자가 딱 떠오르네요.

    확실히 과도한 파워인플레나 오로지 힘에만 의존하는 글은 재미가 떨어지죠.

    저도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것 같은 작품들은 보통 재밌게 읽다가도 하차하게 되더라구요.

    위의 두 만화책도 초반 몇권은 흥미롭게 읽다가 관뒀던 기억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01:46
    No. 8

    저도 테니스의 왕자 보다가 저 이유 때문에 접었죠. ㅠㅠ 처음에는 흥미로웠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3.28 11:47
    No. 9

    오.. 같은 이유로 접은 분들이 있는 게 신기하네요. 저도 테니스의 왕자 10권 후반에서 보다 접었는데... 한 번 시작하면 왠만하면 안 접는데... 접게 만들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12:28
    No. 10

    신기하게도 그렇네요. 저도 10권 이후인가 그때 그만뒀어요. 도내 대회인가 그 때까지는 신기술 나올 때마다 감탄하면서 봤는데 그 이후로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3.28 01:55
    No. 11

    이누야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번에 부합하는 훌륭한 작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희미한너
    작성일
    13.03.28 03:27
    No. 12

    원피스도 비슷한 부류인듯해서 4권까지인가 보고 접었어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28 05:46
    No. 13

    전 블리치 너무 재밌게 봤는데 ㅡ.ㅜ [정신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12:27
    No. 14

    전 아직 블리치 안 봤어요. ^^; 특정 작품이나 그걸 보는 독자분들을 비판하기 위해 게시글을 쓴 건 아니에요. 혹시라도 그렇게 보였다면 양해 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일화환
    작성일
    13.03.28 11:58
    No. 15

    주인공이 수평으로 성장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12:29
    No. 16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직으로 파워업하는 것과 달리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나 동료 등등이 늘어난다면야 뭐... 아직까지는 그런 방식의 스토리를 보고 거부감을 느낀 적은 없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3.03.28 16:32
    No. 17

    카카로트만 뜨면 모든게 해결되는 만화도,,, 수입은 2조를 넘었다고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28 17:10
    No. 18

    드래곤볼은 전투가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잖아요 :) 애니메이션은 지금 관점으로 보면 루즈해보일지는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치킨빌런
    작성일
    13.03.28 18:11
    No. 19

    전투나 스토리를 긴장감 있게 끌고 갈 뿐더러 프리더 전 이후로는 카카로트가 혼자 해결하지도 않죠.

    지금 다시 읽어봐도 요즘 나오는 왠만한 배틀물보다 낫더군요.

    만화 얘기를 해서 좀 그렇지만 스토리 구성과 컷구성, 완결 타이밍까지

    원나블이라고 칭해지는 삼대장보다 훨씬 윗 평가를 받아도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카르니보레
    작성일
    13.03.28 20:10
    No. 20

    최근 이런 문제가 맘에 들지 않아서 사람들이 판타지에서 마법 클래스나 소드마스터를 찾지 않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힘의 단계를 나누고, 그 급의 차이를 너무 명확하게 만들어버리면 자칫 위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8클래스에서 밀리고 있다가 9클래스가 되니 갑자기 역전해서 적들을 몽땅 쓸어버린다던가?

    그런 의미에서 마법이나 오러 같은 초월적인 힘을 빼버리고 현실적인 단련의 영역에서의 힘만이 존재한다는 세계관을 원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성장하더라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거나 하는 것도 나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MONAD
    작성일
    13.03.28 22:10
    No. 21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면서도 난감한 장면이 전투중에 갑자기 각성해서 고전하던적을 그래도 이겨버리는거죠. 자주 사용되는 형식이긴한데 이게 적절한 복선을 깔아두지 않으면 밑도 끝도 없는 느낌이...
    전투중에 갑자기 (!!!!)하더니 새로운 경지다!이러면서 최종보스고 뭐고 다 죽여버리면 난감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엘리쿠
    작성일
    13.03.29 00:05
    No. 22

    사실, 성장형 판타지 스토리같은경우, '무력'의 성장보단 '정신'의 성장을 주로 둬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 그러면서 육체적인면도 서서히 발전시키는거죠. 너무 높은정도가 아니라, 적당한 수준으로 죽지않을정도로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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