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먼치킨 소설

먼치킨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는 나름 재밌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모든 걸 처리하는 주인공, 계속해서 나오는 기연, 그에 놀라는 적, 여러 명의 예쁜 여자들 모두 나름 볼 만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가 재미없어 졌습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기연은 노력하는 자에 대한 모독이라는 느낌이 들고

남들 사이에 들어가 억지 이유를 대며 자기는 신경 쓰지 말라는 장면에서 한숨이 나오고

쉽게 쉽게 당황하는 적에 대해 얼굴을 찡그리며

조금이라도 아름다움을 묘사하면 또 주인공과 연결될 거라는 느낌이 들고 이런 느낌에 불쾌해하며 틀리 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그러던 도중 재밌는 책을 읽었습니다.

분명히 주인공은 먼치킨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흔히 딸려오는 다른 설정들을 조금씩 변화시키거나 갈아엎기도 합니다. 정말 재밌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어느 정도 소설을 봐서 기존의 먼치킨에 질린 사람들도 볼 수 있는 소설이 많이 있나요?

전 이제 소설보기 시작한 지 2년박에 되지안아 이런 소설이 얼마나 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sard]

흠..이런 식이라면 어떤 식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너무 막연한데요.

[리아우스]

그냥 재밌게 읽은 먼치킨 소설 추천해 주시면 됩니다^^

[7ㅏ]

삼천갑자 동박삭?

[朴어진]

자추..제 소설이 먼치킨이긴 한데..인간이랑 드래곤이랑 싸우는 내용인데요..

아직 1화밖에 안 썼다는게 함정..

[렌아스틴]

제 글에도 먼치킨 아닌 먼치킨이 나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주세요.^^

[만능개미]

실례가 되지 않으신다면 그 재밌게 보셨다는 책이 뭔지 살짝 귀띔을...

[렌아스틴]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쪽지 좀 부탁합니다.^^

[7ㅏ]

먼치킨 장르자체가 재미있기 힘든데, 대체 뭘 보셨다는건지, 저도궁금해짐.

[용세곤]

당연히 처음 읽는 거면 재밌죠

[아크셀]

진짜 궁금해지네요. 먼치킨을 좋아하긴 하는데, 정작 재밌게 읽은 건 하나도 없네요..ㄷㄷ

[나를이기다]

마신을 추천합니다.

먼치킨 정말 강하죠.. 한번 힘쓰면 앞에 모두가 전멸인데..

이런 주인공을 놓고 이야기 전개 하는게.. 정말 많많치 않죠..

그런데 마신은 이런 부분을 아주 효율적으로 잘 넘어가더군요..

정말 인상 깊었던 먼치킨 중에 하나입니다. 한번 보세요.

[자생]

저도 3년째 소설읽어서 왠만한건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을 때가 많은데 마신같은경우 재밌게 봤던걸로 기억하네요.세상어디든 단한걸음.차원을가르는 검.먼치킨이죠.ㅎㅎ그래도 이분말처럼 재미는 있으니 읽어보세요.

[[탈퇴계정]]

약먹은인삼의 게으른영주, spectator 추천

[[탈퇴계정]]

스펙테이터는 먼치킨이라고 보기에는 좀 난감하지만, 게으른영주는 먼치킨이 맞겠죠? 드러내지 않을 뿐 실제로는 그린드래곤도 잡으니까...

[만랩리치]

조심스럽게 전설을 잇는 자 자추합니다.

[거북아빠]

선라이즈도 추천요. 아차, 자추요. ^^

[저드리스]

리셋라이프, 아독, 군신마법사 등이 있겠습니다.

[올비]

천마검엽전도 좋습니다. 천마란 이런것이다! 최강 포스지요

[김서방]

천하무쌍개세무적 진북두 아주 볼만합니다요...

[전충]

가즈나이트 시리즈가 재밌던데 ㅋㅋ

[[탈퇴계정]]

제 소설은 주인공이 아니라 바로 옆의 조연이 먼치킨 --;;

[미르디]

일단 먼치킨이니 자추해봅니다..;ㅎ

[몰과내]

저도 무슨 작품을 보고 잼있다고 했는지 쪽지좀;;; 궁금하네요.

[몰과내]

제 기억에 남는 먼치킨은 흑사자가 있습니다. 사실 이 흑사자는 연재분에 달린 작가분 코멘트가 더 주옥같은데, 흑사자 컨셉이 자동성장 영지물 이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참신했었습니다. 뭐 비슷한 작품이 후에 몇 개 더 나왔지만 흑사자가 제일 재미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