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해낸듯하고 내 자식을 만들어낸 것 같은 뿌듯한 기분이 모락모락 피어나네요. 이 맛에 소설 쓰는 것 같습니다.
전에 쓰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 무기한 휴재를 한 소설이 있었는데, 이렇게 한 소설을 완결낸 뒤에 뒤돌아보니 뭔가 미안해지네요. 기회되면 쓸 수 있는 한 리메이크를 하든 마저 쓰든 마무리를 내봐야겠어요.
사실 쓰는동안 보는 사람이 많이 없어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끝내고나니 그걸 다 만회하는 처음 느껴보는 희열감이 들어요. 혹시 소설 쓰시는 분들 중에 보는 사람이 없다고, 인기가 없다고 그만둘까하시는 분들, 이 느낌을 느끼기위해서라도 한번 완결까지 달려보세요. 정말 장난아니네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