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찾은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우선 장르는 현대판타지 헌팅물이라 할 수 있겠지만, 흔한 헌터물들의 구성(새로운 몬스터 출몰하고 사냥하고 보상받는)과는 달리 세기말적 상황에서 소설 인물 각자의 상황이나 배경들을 때로는 세필로 세세하게 때로는 목탄으로 크로키를 하듯 굵직굵직하게 그려나갑니다.
아직은 소설 전반적인 복선을 깔고, 인물들에게 개성을 부여하는 단계인 듯 합니다.
많은 독자님들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추천글을 남깁니다.
아 참고로 이소설은 일기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과거를 회상하는 씬이 있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뜬금 없는 내용이 나 오더라도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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