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여서 찾아 보는 편입니다.
이런 전문직 판타지가 늘상 그렇듯이
주인공은 후회되는 삶을 살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회귀하여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합니다.
후회되었던 과거의 일을 하나 하나 바꾸어 가면서
가슴 따뜻해지는 일상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경박하지 않은 주인공의 성격과 행동이
소설에 적당한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또래 아이들처럼 철이 없는 동생이나 그 주변 인물들의 캐리터 조형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여서 무난하고 크게 발암이 없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글의 흐름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초반 읽을때부터 이건 건졌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지금 추천드리는 것은 편수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방향성을 보고자 기다렸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갑자기
투명드래곤이 나오거나 하는 무리수는 없을 것 같네요.
회귀 이외에는 판타지적인 요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좋네요.
지금까지는 딱히 주인공이 성공 자체를 목표로 달려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새로 사는 인생을 어떤식으로 설계해 갈지 옆에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네요.
일독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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