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판타지 #활잡이 #차원이동물 #냉정한주인공
1. 한줄평
저격수로 활동 중이던 용병, 판타지세계에서 궁수가 되다.
2. 줄거리
원래 세계에서도 용병으로 활약하던 블린트(강석윤)은 이세계에 떨어진다. 이세계에서도 용병으로 살게되지만 원래 저격수이던 그는 점점 떨어지는 총알에 궁수로 용병생활을 계속한다.
3. 소설의 볼거리
주인공이 용병출신이어서 중세느낌의 판타지세계관에 도착해도 큰 혼란없이 적응한다. 물론 언어나 문화는 익히는데 시간이 들지만 용병생활로 이동이 잦았기 때문에 적응이 빨랐다고 작중 설명도 있다. 전쟁을 겪어본 사람이여서 그런지 생명을 죽이는 것에 큰 거부감없이 이세계에 잘 녹아든 것이 괜찮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궁수라고 얕보던 인물들이 주인공에게 당하는 모습이 속시원하게 느껴졌다. 저격궁수의 위력을 보여주는 소설!
어쩌면 냉철하다고 느껴질 법한 주인공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용병이니 중요한 것 1순위가 자신의 생명, 2순위가 돈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정이 딱해도 본인에게 큰 이득이 되지않는다면 의뢰를 받지 않으려는 모습이 좋았다. 내가 생각한 용병의 이미지랄까.. 그것에 가까웠다.
예전의 현대에서 판타지로의 차원이동물은 싸움과 관계가 없었던 사람들이 차원이동에 휘말려 점점 강해지는 유형이었다. 하지만 점차 강해진 주인공이 원래 차원으로 귀환해서 여유롭게 지내려는 내용으로 변해갔다. 그러던 중 원래도 용병이던 사람이 차원이동 해도 똑같은 직업을 유지한다는 점이 신선했다.
4. 추천하는 이유
용병이던 주인공이 중세느낌 판타지에서도 용병생활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최근 판타지는 질려서 다른 장르만 보다가 다시 판타지를 봐서 그런지 재밌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냉철함이 마음에 들었다.
현대의 사람이 중세시대같은 판타지 세계에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시점이 시작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적응한 이후가 시작이다. 적응기가 없이 빠르게 시작하는 점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5. 소설 유형
일단 세계관이 판타지지만 차원이동물이라서 퓨전판타지쯤 된다고 생각한다.
6. 주의할 점
중간 댓글들 보고 나는 깨달았는데 초반의 설명과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냥 재밌게 읽기만 해서 몰랐다. 나같이 재밌으면 괜찮다는 사람은 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설정에 예민하다는 사람들에게 매우 불편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웹소설이긴 한데 어쩐지 2010년대 퓨전판타지의 느낌이 난다. 올드한 느낌이 싫은 사람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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