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는 한인타운에서 요리사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입니다. 주인공을 자기 친자식만큼 아껴주는 이모와 넉넉한 마음씨의 이모부, 소꿉친구인 사촌. 이모네 가족은 주인공에게 매우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미국에 와서 이모와 만나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에 온 주인공은 어떤 스팸문자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실수로 스팸문자의 링크를 누르자 수상한 어플이 설치됩니다
수상한 어플은 주인공에게 곧 재난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됩니다. 웜홀에서는 뇌를 파먹는 벌레가 튀어나와 좀비를 만들고, 세상은 망해버립니다
망해버린 세상에서 주인공은 수상한 어플의 도움을 받아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얻게 되고, 그 능력으로 명문대 의대생인 사촌을 무사히 구출해옵니다
하지만 아직 주인공의 능력은 미약하고, 상황은 절망적입니다
오늘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아포칼립스 속에서, 주인공은 이모네 가족을 비롯한 자신의 어린 양들을 지키기 위해 양기치개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아직 티어5에 불과한 주인공은, 과연 티어1 스페셜 마린이 되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아포칼립스에서 총쏘는 주인공을 원하시는 분들께 이 작품을 권하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은 훌륭하시고 전개도 매끄럽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애칭이 한 가지 흠이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이모네 가족이 주인공을 부르는 애칭은 바꾸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모쪼록 좋은 작품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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