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북한의 김정일의 사생아로 태어나 권력을 잡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작가는 공산주의자는 아닙다. 오히려 투철하게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경제와 사유재산권이야말로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되는 미덕 아니겠습니까?
작가가 현대사 지식에 해박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북한을 부국으로 이끌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 그리고 변해가는 북한 사회의 모습이 정말 볼만합니다.
또, 복잡한 북한의 정부기관과 김일성과 김정일 사이에서 벌어지는 권력암투조 재미있구요.
여러분이 불편할 수 있는 사실은, 주인공이 북한의 민주화를 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주인공은 완전무결한 철인 독재자가 될 예정이니까요.
물론, 우리들은 민주제를 지향해야 하겠지만, 주인공은 미래인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때문에 독재는 어느정도 기간까지는 필수적으로 보여집니다.
언젠가는 민주제도를 북한에게도 도입해야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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