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한 소설인데, 재미에 비해 인기가 너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렇게 추천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만 봐도 짐작되듯, 이소룡의 혼(재능)이 주인공의 몸에서 깨어나, 현대 격투기계에서 활약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소룡의 대역이었던 아버지가 물려준 쌍절곤에 이소룡의 혼(재능) 같은 것이 깃들어 있어, 그것을 몸에 받아들이게 된 주인공이 종합 격투기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문장이 아주 깔끔한 소설은 아닙니다. 소재도 격투기를 다루는 만큼 흔한 소재는 아니죠.
하지만 이소룡이라는 전설의 인물이 현대에 부활(?) 하여 활약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뽕을 느낄 수 있죠. 제목 그대로 이소룡의 존재가 이 소설의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고증 쪽은 제가 격투기 문외한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거꾸로 말하면 격투기 문외한인 저도 재미있게 보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극초반부터 활약하는 건 아니라서 초반에는 약간 참을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아재 감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코드가 맞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반년 전, 휴재하시기 직전에 추천글을 올리려 했는데 갑자기 휴재를 하시는 바람에 못 올렸다가 최근 다시 돌아오셔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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