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문피아 독자생활 레벨 10밖에 안된 회원입니다.
아직 추천하기에는 책을 읽은 횟수나 경험에서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이 소설은 추천드리고 싶어서 직접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위 소설은 다른 분이 추천하기도 했었고, 인지도도 기본적으로 있으신 작가님이라 이미 선호작 숫자가 많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서라도, 제가 대체역사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 소설이라 추천을 드립니다.
저는 보통 일반적인 현판이나 가상으로 만들어낸 판타지 소설을 주로 읽어왔던 독자였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대체역사는 자주 멀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각설하고 이 소설은 대체역사를 접하지 않으신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이 소설에는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나 언어들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제가 그게 뭔지 모르면서도 소설 내용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것들을 통해 제가 그 상황에 몰입하는데 더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어린나이에 왕이 되어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굳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시원하게 풀어가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가끔은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내용도 있지만, 주변인물의 속마음이나 ‘웩, 성현들’ 편에서 꽁트를 치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마구잡이로 죽이고 밀어내려고 하는 폭군이 아니라, 약간은 재치도 있는 것 같아서 더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대체역사물에 조금 거리감이 있으신 분들이, 대체역사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작가님은 다른 작품으로 대체역사물 유로를 적으신 경험도 있고, 그에 대해 내용도 어느정도 잘 아시는 것 같으니, 굳이 태클 걸 부분도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추천글을 쓸 생각도, 흥미를 가지고 읽지도 않았지만.
나중에 소설이 유료화가 된다면, 따라갈 의향은 충분히 있습니다.
내용이 어찌저찌 길어지긴 했습니다만,
음.
구오 작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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