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여러분께 한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판타지의 기본 중의 기본은 대리만족과 재미입니다. 이 두 요소가 결여된 작품은 인기를 끌기 힘들죠. 대리만족이 결여된 작품은 흔히 고구마라고 칭하며, 작가를 비난하거나 돈이 아깝다고 욕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글이 대리만족을 향한 경주마가 되면 ㅋㅋ 쉽게 질리지요. 물론 이 글도 대리만족의 요소가 없는 건 아닙니다. 피지컬이 형편없던 기술자 축구선수가 대단한 피지컬을 지닌 축구소설 속 인물에 빙의하니까요. 그래도 제가 여러분께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는 과정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피지컬에 비해 부족한 기술을 채우기 위한 노력, 동료 선수들과의 케미, 주변의 개성있는 인물들에 소설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제 시스템에 카드 얻고 업그레이드하고 이런 거에 질리잖아요. 새로이 한번 읽어 보시는 건 어떠하신지요?
3월 17일부로 연중되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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