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헌터물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보통 전능한 주인공이 반전 없는 전개를 이어가는 듯해서요.
그런데 하루님의 공무헌터는 조금 달랐습니다.
주인공이 전능하지도 않고, 자신의 한계를 알았으며,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비리비리하게 살아가는 얼빠진 주인공이라는 건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이렇게 추천 글을 쓰지 않았겠죠.
주인공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신의 이득을 챙겼고, 과거와 다른 행동으로 인해 행운이 잇따라 찾아왔으며, 살짝 비열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악동끼가 가득한 주인공은 현대적인 마인드가 물씬 묻어났고, 인간미가 넘쳤습니다.
뭐, 길게 이야기 했지만, 짧게 정리하면, 가벼우면서 남다른 유머 감각이 넘치는 특이한 회귀 헌터물입니다.
회귀한 헌터가 공무 헌터를 목표로 하는 이유.
그리고 과정.
아직 알려지지 않은 스킬 조합이라는 능력으로 꿀빠는 이야기.
현재 14화가 나왔고, 짧은 화수로 베스트 20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걸 보면, 분명 가볍기만 한 글은 아닐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루님을 응원합니다.
응원의 보답은 연참으로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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