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경록
작품명 : 대한제국연대기11권
출판사 : 뿔미디어
이번권에서는 실제역사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의 면면이 더 자세하게 현실과 소설이 얽히면서 나오는 권입니다.
일본에서 까지 가서 독도와 울릉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알렸다가 조선에 돌아와서 냉대 받았던 안용복은 베어그릴즈와 겹쳐보이기도 하고 조선후기 박가분 이야기의 변형 등 흥미있게 느낄 거리가 많은 편입니다.
대한제국이 영국의 화려했던 제국주의 시절에 미국이 독립된것과는 다르게 아직 팽창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분리운동의 씨앗이 심어지더군요.
일본은 나름대로 확보한 영역을 잘 다듬어가는 중이고요
아쉬운 게 잇다면 한가지는 요동국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결과물이 너무 작은것과 그리고 첩보전쟁의 묘사를 너무 요동국 위주로만 하고 넘어가는 듯한 모습이 보이고, 또 한가지는 작가분이 나름대로 정성들여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책서두의 부록인 성경부전도와 신대륙(1725년)이 예전 펜으로 만든거 같은 대한제국 영역지도처럼 확연하게 구별이 안되고 색깔없이 흑백으로만 표현되다 보니 "n.네덜란드령 하우아나"나 "q.유구령 카지아가리 누 쿠니(풍동국)"등의 영역 자체나 그외 지역이 잘 보이지 않아 그리지 않은 만 못한 결과를 본 거 같습니다.
다음권에선 요동국과 대한제국, 대한제국과 영주도독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해지는 권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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