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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설에 대해..

작성자
Lv.99 얼음화살
작성
04.07.18 22:46
조회
1,470

거의 비평이 압도적이군요. 하지만 요즘의 장르 소설을 볼때 그것은 게임 소설만이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여 집니다. 취향이 다르면 쳐다 보지도 않게 되는 것이 장르소설인데. 판타지 소설도 그렇지만 무협도 출판된 소설중에서 수준이 낮은 소설도 많답니다. 무협 소설이 오랜 연재를 통해 작가층이 두터워 지고 독자층이 두텁다 보니 점차 수준이 높아지게 된 것이죠. 판타지나 게임도 어느정도 연륜이 쌓이고 작가층이 두터워 진다면 충분히 훌륭한 작품들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옥스타 칼니스의 아이들 같은 수준 높은 게임 소설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4.07.18 23:02
    No. 1

    확실히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게임소설의 시작인 동시에
    최고의 수작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그 이후에 그만한 작품은 나온 적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나오기만을 바래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슈리하잔
    작성일
    04.07.18 23:45
    No. 2

    "크라나다" 란 게임판타지가 있는데 꽤나 수작이더군요 ;
    한번 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람마을
    작성일
    04.07.18 23:46
    No. 3

    게임소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판타지 장르 자체가 처음 수준이 너무 높았습니다. 드래곤 라자야 말할 것도 없고, 성검전설, 뉴트럴 블레이드, 다크문, 데로드&데블랑, 탐그루, 카르세아린, 불멸의 기사, 라이컨 슬로프, 귀환병이야기, 하얀 로냐프 강, LMK 그리고 지구전기와 칠성전기, 블루문 게이트 등등 이 뒤를 이어서도 괜찮은 작품들이 나오긴 했지만 쏟아져 나오는 양산품 사이에서 그 비율이 적으니 그게 문제죠. 지금이 과도기라 앞으로 차차 나아질 지 아니면 이대로 돈만 보고 찍어내는 일이 계속 될 지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군요.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에 이르면서 읽을만한 작품이 별로 없다보니 판타지라는 장르에 거의 흥미를 잃은 편입니다. 오히려 무협을 다시 찾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쥐펜(仁)
    작성일
    04.07.19 00:26
    No. 4

    문제는 현재 나오는 판타지 중 질적으로 우수한 판타지의 경우..
    외면을 받기 쉽상이라는 것입니다.

    독자의 기호에 맞추지 못해서 도태 된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모든 독자의 기호에 맞췄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
    대여점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기에 대여점을 이용하는
    독자군의 기호에만 맞춘 책들만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때문에 호평을 받은 글은 잘 팔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대여점으로 인한 도서시장의 축소로 인해 일어난 현상이니..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야한밤에
    작성일
    04.07.19 00:26
    No. 5

    위에 놉님의 리플중에 제가 좋아하는 소설이 다 들어있네요..확실히 요즘 나오는 판타지는 예전만 못하는 생각은 저만 하는게 아니었군요..
    하나 추가하자면 휘긴경의 더로그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암월
    작성일
    04.07.19 02:22
    No. 6

    흔히 판타지1세대라 말하는 초창기에는 상당한 수작및 명작이 많이 니왔습니다
    요즘에는 나오는 판타지의 양이 어마어마하고 그중에 진주를 찾는것이 매우 힘들죠
    하지만 문제는 판타지를 접하는 곳이 주로 대여점이 돼어있는 지금..
    대여점의 주고객이 중고생이라는 시점에서 별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실지로 잘써진 소설이 대여점에서는 천대받기일수이며 자극적이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것이 잘나가는 현실이니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4.07.19 05:35
    No. 7

    게임 소설이나 판타지의 문제점이라면, 사실 이건 무협에도 적용되는 이약입니다만...
    초기의 게임 소설이나 판타지물들은 대부분이 '생각을 하고' 쓴 글들입니다. 요사이도 '생각을 하고' 쓰는 글들이 당연히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글들이 너무 많이 생겼습니다.
    생각을 하고 쓴 글들은 앞뒤 구성도 맞추고, 사건의 인과관계에도 신경을 쓰며, 인물들의 행동에 개연성이 있고, 나름대로 반전이나 기타등등의 요소들도 많습니다.
    지금의 판타지물, 특히 게임소설들은? '그냥' 쓴 글들이 많습니다. 손가락이 가는대로 썼습니다. 손가락이 가는데로라면 저도 하루 백페이지라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손가락이 쓴 거지 자신이 쓴 게 아닙니다.
    왜 그냥 쓰느냐. 하면, 다른 사람의 인기작의 구성과 아이디어를 쫒아가서 슬금슬금 쓰면, 조회수가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미 인기 있었던 구성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진다고 증명된 것들입니다. 그걸 따라 썼으니 이야기를 만든느 능력과 상관 없이 초반은 꽤 볼만합니다. 조회수가 대충 나오면 출판사가 연락을 합니다. 그럼 책으로 나오지요.
    책 내기 참 쉽습니다. 돈도 나옵니다. 만약 학생 입장이라면 큰 돈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책이 나온다는게 기쁩니다. 덜컥 책을 냅니다.
    대표적인 예로 '차원이동영지발전물'이나, '뇌파제어가상현실무한성장절대고수게임소설'이라고 하는 2대 인기 설정의, 경우 머리는 놀고 손가락이 일해도 대충이라도 쓸 수 있으면 초반이 뜹니다. 출판사는 초반만 보고도 연락을 합니다. 또 책이 나옵니다. 다른사람이 그걸 보고 또 대충 씁니다. 또 연락이 오고 책이 나옵니다. 이게 반복됩니다.
    이게 뭐가 문제가 되냐 하면, 이렇게 서로서로 베껴대면서 대충 나오던 형태였던 분야가 과거에 하나 있었고 그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무협의 '박스판' 무협지가 바로 이런 형태였습니다. 무협지 대신 무협소설을 쓰자고 하는 말이 나오게 한 원흉이지요. 언제나 주인공은 위기의 순간에 절벽에 떨어져 기연을 얻고, 언제나 절세 미인들은 주인공을 보면 반하고... '차원이동영지발전물'이나, '뇌파제어가상현실무한성장절대고수게임소설'처럼 정형화된 형태였으며 생각없이 쓴 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형태의 박스판 무협지를 처음 접했을 때, 한동안 다른 소설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자극이 너무 강했거든요. 지금의 환타지나 게임 소설이 이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분량 이상을 읽고나니, 그 천편일률적인 모습과 개연성 없는 행동들에 분통이 터져서 더 볼 수 없더군요. 사회적인 무협에 대한 평가도 '지성인이 볼만한것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낮아졌습니다.
    즉, '너 아직도 무협지 보냐?'라는 사회적 편견은 그 손가락이 쓴 '박스판 무협지'들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너 아직도 환타지 보냐?'라고 인식이 되고, 어느 사이트에선가 '환타지라고 하지 말고 환타소설이라고 합시다'라고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그리 될 수 있습니다.

    처음 길을 걷는 사람은 정상적인 걸음을 걷습니다. 그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밟으면서 걸으면 어색해 보입니다. 몇 명이 걷고난 뒤에 앞사람들이 밟아 비틀어진 발자국을 따라 걷게 되면 광대로 보일 뿐입니다.

    지금의 환타지나 게임 소설에는, 광대가 너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07.19 09:22
    No. 8

    그래도 박스판 소설은 설정이 너무 비슷해지고 기연이 난무하고 때로는 에로가 마구 등장해서 그렇지 그본적이 글실력과 기승전결은 가지고 있지만, 요즘 나오는 것들은 박스판처럼 설정 비슷, 기연 난무, 분노->파워업->미쳐서 한바탕 살육 등식이 나오지만 예전 박스판에 비해서 그 기본적인 글솜씨도 조악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4.07.19 13:07
    No. 9

    무협도 그렇고 판타지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내공의 책들이 먼저 출판되고 큰 인기를 끌게되면 이후 박스무협과 같은 무협이 넘처나게 되고 다시 정화작업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겁니다. 판타지는 지금 박스무협과 같은 시기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는 어서 정화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키피오
    작성일
    04.07.19 15:07
    No. 10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글쓰기가 쉬워졌다는것은 환영할만하지만 작가들의 수준이 떨어지는것은 진짜 슬퍼집니다. 1차적으로 출판사에서 걸러서 자신들의 값어치를 높여야하건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04.07.19 16:38
    No. 11

    크라나다가 재미있나요?
    전 별로 느낌이안오던데. 지금까지 나온걸로 봐서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아직 안오네요.
    수작이라는분은 어떤점이 그리 맘에 들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HighClass
    작성일
    04.07.19 19:46
    No. 12

    게임판타지는 더월드가 최고라던데? (소장하고는 있으나.안봤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모월
    작성일
    04.07.19 19:58
    No. 13

    게임 판타지 솔직히 한장도 보기 싫습니다.

    게임 무협이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 가실듯

    소설을 읽는 이유중 하나가 대리만족 이라고는 하지만

    게임판타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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