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용
작품명 : 연성결
출판사 :
김용의 두권짜리 책 연성결
김용의 다른 장편들에 비해 조금은 짧은듯한 책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알차고 재미가 쏠쏠하다.
주인공 적운은 사부와 사부의 딸 척방과 셋이서 한적한 시골에서 무예를 배우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 사부의 사형되는 사람의 회갑연 초대를 받고 도시로 나가게 되는게 그곳에서부터 음모와 술수가 판을 치는 세상속으로 적운은 던져지게 된다. 적운과 척방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으나 음모에 빠진 그들은 서로 헤어질수 밖에 없었고 적운은 감옥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한사람을 알게되고 그로부터 최고의 내공을 전수받게 되고....
내용은 상당히 재미가 있다. 특히나 남녀간의 얽히고 설힌 애정도 그렇지만 물질에 대한 사람들의 탐욕을 절실하게 담고 있다. 특히 정파의 인물이었던 화철간과의 설산에서의 고립장면은 세상사람한테는 정인군자라고 일컬어지고 있지만 막다른 골목에서면 인간이 어떻게 변할수 있는가하는 나 자신을 한번 돌이켜볼수 있는 책이기도 했다. 이책은 무엇보다 마지막이 가슴이 따뜻하다. 여러분에게 일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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