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천인혈
출판사 : 뿔
예전에 천인혈을 한창 출판 했을 때 읽고 최근들어 뭐 읽을게 없나 찾다가 천인혈을 다시 읽어봤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1권에서 적무강의 화륜심결이 약 사성이라고 했는데, 생사도를 복원하면서 한 번에 대성을 이루었다는 점... 너무 급격한 변화이지 않았나싶다.
서문아에 대한 애정에도 약간,,, 물론, 그들의 사랑이 대단하긴하다. 하지만, 애틋한 부분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적무강의 친구 철홍에 관해서도 약간 아쉬운 점이 남는다. 천인혈의 마지막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용추와 철홍이 힘이 되어준다. 그만큼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 캐릭터인데, 철홍은 1권에서 부터 나왔어도 사정에 의해서 별다른 얘기 없이 이리저리 치이서 작품 중간중간에 기연을 얻어서 나온게 아쉽다.
개인적으로 정말 즐겁게 본 작품이다.
특히나 광검문을 감명깊게 봤다.
한검우란 남자도 그렇고 광검문도도 그렇고 하나같이 재밌는 사람들이었다.
가장 인상 깊은 대사가 있다면
한검우가 적무강에게 패한 후, 천왕성주가 비겁하게 굴때 한검우는 죽으면서 천왕성주에게 독설을 퍼붓고 6권 마지막에 결국 죽게되는데...
'삼......백 년 동안 이......인자였으면 할...... 만큼 한 거지. 이제 정......말 넌......덜머리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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