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서하
작품명 : 철기십조
출판사 : 드림북스
몇일전에 [철기십조]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문피아 연재당시 즐겨 보았던 작품이라 책이 나오길 기대렸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여러가지 의미를 던져주는 작품이라 저는 생각듭니다.
우선 [서하작가]라 하면 대체적으로 글을 잘 쓴다.. 근데 지루하다. 박진감이 없다. 현재까지 나온 작품들 중에서 대표작으로 뽑을 만한 것이 [묵시록의 기사 2권 완결]라는 현대물인데.. 서하작가에게서 볼수 없었던 박진감. 긴장감, 스피디한 전개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아주 좋은 평과 인기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그 후 나온 작품이 [독왕전기 10권 완결]입니다. 이 작품도 작가의 이미지를 변화에 노력이 보였던 작품이지만 작품 중후반으로 넘어 가면서 뒷힘부족으로 그렇게 크게 인기를 누렸던 작품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나온 [철기십조]라는 작품은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 엄청 변화에 신경을 썼구나...
이야기 소재, 대화체, 이야기 전개방식부터가 대중성을 요구하는 장르문학에 가까워졌다고 할수 있을만큼 기존에 서하작가의 고리타분한 면이 상당히 사라졌다고 생각이 들고 또한 글의 흐름에 자유롭다고 해야할까..
그 상황에 맞는 단어를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사용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철기십조의 일원 이었던 형 이정을 한없이 기다리는 주인공 철견..
형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자신을 목숨받쳐 지켜주었던 그를 잊지 못하는 석약란.
이 두명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듯...
아직 이야기의 초반부분이라 아무런 내용도 없고 그들의 삶과 앞으로 일어날 내용에 대한 살짝 보여준 1,2권입니다.
요즘 대부분 내용들이 환생물,먼치킨이 대부분입니다.
대세라는 뜻이겠죠...
그런 작품들이 매일 쏟아지는 이때 서정적인 무협이 하나 나왔습니다. 항상 작품에 대한 아쉬움을 주었던 서하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대운하],[사도]에서의 아쉬움과 답답함이 [묵시록의 기사]에서의 놀라울만한 변화에 독자들에게 강력한 인식을 심어주었고 [독왕전기]에서의 초반 변화에 큰 기대를 주었지만 후반부의 아쉬움을 안고 완결이 되어 버렸습니다.
[철기십조] 초반부터 "어라~~!! 서하작가가 이런 글도 적을 줄이야.." 첫 반응입니다.
큰변화만큼 큰 기대를 가져볼만한 작품인거 같습니다.
연재당시 철기십조를 보셨던 분이라면 2권 꼭 보세요,,,1권은 연재당시 나왔던 내용들입니다.
진화하는 작가의 작품은 항상 독자를 설레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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