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검은여우毒心狐狸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일월신교를 무너뜨린 후 강에게도 몇가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하나는 절세신병인 '혈향'이고 또 하나는 강이 이제 전대주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기의 성질과 밀도 등에 반응하여 그 형상을 변형시키고 기의 운용을 통해서 검, 도, 철퇴, 방패 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혈향'의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병기를 다루고 여러 상황에서 활동하는 강에게는 혈향만큼 어울리는 병기도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주로 도를 다루는 강이지만 위장하고 있을때는 다른 병기도 소지하고 그리고 실제로도 그 동안 칼 이외에 채찍이나 륜을 다루는 법 등에 대해서도 배웠 잘 다루니까요.
그 동안은 혼자서 활약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강도 부하(?)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몇번 전대의 요원으로서 활동한 적도 있지만 그때도 강은 솔로플레이를 주로 하는 느낌이었는지라...
팀플레이를 하게 된 강이 조금은 걱정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7권은 몇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쉬어가는 느낌입니다. 강이 개인적인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전대를 조직하여 훈련시키고 다음권에 있을 이야기를 위한 이런저런 밑작업을 해두는 느낌이랄까요.
북경으로 가는 길에 무슨 일이 터질지... 그리고 역사대도라면 다음해에 한판 거하게 뜰텐데 말이죠.
혼마와 서식에 대해서 몇가지 추측들을 하고 계시고 당연히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1. 혼마가 서식과 몸을 바꾸어서 서식으로 살고 있고, 서식은 혼마의 몸을 지니고 있다가 모용호로 다시 몸을 바꾸었다.
2. 서식이 혼마 뒤통수를 쳐서 도주한 다음에 혼마는 일월신교를 만들고 있다가 모용호로 몸을 바꾸었다.
역시 이 두 개라고 대부분 생각하실 듯...
저는 헷갈려다가 1번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모래가 서식에게 한 몇가지 대사가 누가 서식의 몸을 차지했다는 식이었고,
혼마가 영 그 정도 포스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쪼렙은 아니었으나 비마나 강마에 비하면 많이 뒤처지는 것이 비마와 강마를 엿먹인 혼마일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서식이 혼마이고, 혼마의 밑에서 혼을 다루는 비법을 어느 정도 배웠던 서식이 모용호로 다시 몸을 갈아탄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또 생각해보니
만약 혼마가 서식의 몸을 빼앗을 용도로 쓰려고 했다면 그에게 육신을 바꾸는 방법을 가르쳤을지, 그리고 설사 나중에 그런 의도를 지녔다면 만일을 대비해서 제거하는 쪽을 택하지 않았을지,..,
만약 서식이 잽싸게 토켰따면 어떻게 그 여자 강시를 데리고 나타난건지...
조금 걸리네요.
끄응....
-_-
결론 - 8권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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