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기문둔갑 1-10
출판사 : 북박스
고백컨데 저는 기문둔갑을 제일 많이 봤습니다. 1편부터 쭉 본건 3번이고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인 6 7 8 9 10은 대충 5번은 넘는거 같아요. 자기전 책 몇자 뒤적거리는 습관이 들어서 매일 돌아오는길에는 책방에 들러 볼께 없음 그간 재미있었다 생각되는걸 또 빌려 봅니다. 책방아저씨 무지 좋아합니다. 제가 추천한건 들여놓져. 책값의 반은 건진다 보고. ㅎ
저는 제가 재밌게 본걸 남에게 적극 추천하는 타입이라 이 기문둔갑 무지 많이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극단적이더군요.
무척이나 재미있었다와 2편을 못보고 반납했다...
왜 그럴까 하고 의문을 표시하니 재미없었다는 분들은 무협이 없답니다. 한마디로 무협소설이 아닌거 같답니다. 기문과 둔갑이란 이 새로운 장치가 너무 낯설어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다네요.
재밌다는 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문둔갑은 장르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 참신하다. 몰입감이 있다 등등의 얘길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글 사이사이의 유머라 해야하나 위트라 해야하나.. 이런부분이 아주 좋더군요.
아직 이 기문둔갑이 재미없다는 분들의 의견이 대세인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허나 약간의 편견(무공에 비해 기문둔갑술은 잡술이다라는)만 제거하고 이 책을 본다면, 너무 재미있습니다. (망구 제생각)
솔직히 읽을만한 글이 드물다는것.. 다들 아실껍니다.
제목이 낯설어, 새로운 장치가 어색해 이 글을 놓친분이 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만한 퀄러티를 보장하는 글도 드물답니다. 감상과는 영 다른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만, 기문둔갑, 새로운 무협의 시도라 생각하시고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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