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 각
작품명 : 전왕전기
출판사 : 뿔미디어
종횡무진 9권 겟을 몇번이나 실패하다가 절대비만 7권 반납하는 길에 책방에 들렀더니, 신간으로 전왕전기가 나와 있더군요.
감동먹고 종횡무진 9권과 함께 빌렸습니다.
이번 8권은 두번째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세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권입니다.
첫번째가 이야기의 발단과 무공의 수련이었다면, 두번째는 중원으로 넘어오면서 무림과 격돌하는 이야기였죠.
사실 이 두번째 이야기에서 혼란을 많이 느꼈었죠.
전왕의 목표가 누님과 친구를 찾는 것이었기에, 곁가지라 할 수 있는 무림 이야기가 너무 부각되는 게 목표상실로 나가는 게 아닌가 우려까지 들었죠.
적어도 솔저나 명왕전기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그들의 행보와 목표가 일치했으니까요.
8권에서는 황보군악과 싸우고 무림의 일을 정리한 뒤, 원래 중원에 들어온 목적인 누님과 친구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깔아둔 약간의 복선...
친구의 근황이 약간 드러나는 듯도.
누님이야 저번권에 나왔던가요?
어쨌든 예사신분이 아닌듯 했더니, 8권을 보니 과연 그랬더군요.
덤으로 소호와의 OO 이벤트나 한상아와도 꼬이는 게, 다음 이야기가 기분 좋게 출발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8권은 상당히 통쾌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권이니 그럴지 모르겠지만, 전 이번 8권을 상당히 즐겁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지옥불사강시들이 이름값 제대로 못했다는 정도?
다음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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