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일도양단
출판사 : 청어람
장영훈.
보표무적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처음으로 접하게된 이름입니다.
보표무적. 정말 보기드문 수작이었죠.
단번에 '정말 좋은 글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도양단을 읽게 되었습니다.
보표무적과 비슷하면서도 확실히 더욱 발전된 느낌이 들더군요.
이 분의 글을 읽으면 뭐랄까, 따스함이 느껴진다랄까?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의지가 되어주는 동료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개인적으로 비극적 결말을 좋아하는 독자인 저로써는
항상 해피엔딩을 기피하곤 합니다.
뭔가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받다보니
어느새 '해피엔딩은 여운이 길지않아' 라는 편견에 사로잡혀있었죠.
하지만 이분의 글을 읽으면 해피엔딩의 참맛을 느끼게 되더군요.
비극과는 다른 잔잔한, 따스한 여운이 길게 남는 글.
하루빨리 더욱 좋은 글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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