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작가 : 권승구
드래곤이 만든 가상현실게임을 하다가 죽은 주인공은 판타지 세계로 가게 되고, 거기서 게임의 능력을 갖습니다. 여기까지는 흔한 설정인데...
주인공 성격이 맘에 듭니다.
중세에 가서, 노예해방이니 인권이니 하는 주인공들 재수없었는데...
이 주인공은 자신이 귀족인걸 적절히 이용해 먹을 줄 아는 넘.
게임설정창의 주인공 성격이 질서적 악이라고 되어있는데, 그게 딱 맞는거 같아요.
이처럼 쿨한 주인공 보기 힘들었습니다. ㅠ.ㅠ
게다가 게임 능력치 갖는다고 하지만, 무력 밸런스도 적절하고,
하녀와의 로맨스도 좋네요.
저도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가상게임, 드래곤, 판타지세계.. 전형적인 양판소 소재인데.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양판소와 달리 아주 입체적이고 개연성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판타지에 등장하는 10대정신연령을 무뇌아적인 조연들은 없고 각자 나이 및 직위등 설정에 따라 생각할줄 아는 조연들에 의해 굉장히 감칠맛 나게 읽었습니다.
생존을 위해 신중하고, 주의깊고 주어진것을 숨기고 신중히 개발하고 이용할 줄 아는 주인공이 성격도 맘에 들었습니다. 후계자 자리 수싸움도 좋았고 상대도 주인공과 읽는 독자를 뒤통수 칠 정도로 머랄까 현실적이고 입체적입니다.
소재 자체는 글쎄 노말할수 있지만..글을 풀어가는 솜씨는 진부하다 노멀하다...라는 평은 글쎄 전 납득이 잘 안가는데...
저는 강추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글쓰시는 판타지 작가님들중엔 강승환(삼두표).현민, 취몽객 작가님을 좋아하는데 1,2권을 봤을때는 필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단 무력 수위 밸런스를 잘 조절했음합니다. 1~2권까지는 자기 연령대의 상대에 비해 조금 우위수준이었지만..2권 말에 보니 먼치킨으로 갈 위험이 있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으어... 투드란 작가입니다. 제 소설 평가가 궁금해서 구글링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네요. -_-ㅋㅋ;;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항상 노력하는 글쟁이 되겠습니다.
글이란 게 처음 썼던 미러이미지도 그렇고, 이번 투드란도 그렇고, 쓰면 쓸 수록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미러이미지에서는 탄탄하지 못했던 스토리, 개성이 없던 수많은 조연들, 그 밖에 사소한 개연성 등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투드란에서는 그 부분들에 좀 더 신경을 써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등장인물 하나하나를 함부로 쓰지 않고 개성을 드러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개연성 측면에서도 몇 번 재고해보고 신중하게 쓰고 있습니다...만
쓰면 쓸 수록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도 제 글을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힘을 냅니다. 쓴 소리를 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다음 작품에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내 글에 이런 문제점이 있었다고 깨닫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글쟁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찬성: 
반대: 
위드잇
Rai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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