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열왕대전기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판타지를 접해왔지만
개인적으로 이계전입물은 싫어하는 편이어서
잘 손이 안 갔는데
'ㅅ' 방학이잖아요 ? 한번 늘어지게 놀아야죠 ㄱ-
(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그래서 읽게 된 열왕대전기 입니다.
확실히 제가 싫어하는 이계 진입물 3대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더군요.
작가의 필료 굿굿굿.
단지 아쉬웠던 것은 정말 미세한 옥의티 3개
첫번째는 주인공이 떨어진 마을의
주민들이 너무 바보 스러웠던 것.
징발관이 그 정도로 말하면 아무리 교육받지 못했을지라도
마을을 이루고 영지민으로 인정받을 정도의
규모가 있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알아 듣습니다.
이 싫수는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싫수인데요 ^^ ;
아무리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글조차 모를지라도
민중은 바보가 아닙니다.
실례로 고려 말~조선초의 인물인 정도전은
조선의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민중과의 대화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하죠
(조선왕조실록 읽다보면 나와요 )
또 황의정승만 해도
말 조심 하라는 교훈을 늙은 농부에게서 배웠지 않습니까.
너무 바보스럽게 묘사된 것 같아서 좀 아쉽지만
또 이해하려고 노력한 끝에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그 부분에 묘사된 대화 중에
일반 민중들이 좀 어벙하게 대답하기는 했지만
민중들이 대답하기 전에
지휘관이 먼져 지레 짐작하고 민중들을 싸잡아
폄하한 것은
그냥 지배층의 편견이 들어가 있을 뿐이라고... < 열심생각!
뭐 미세하디 미세해서 그냥 지나쳐도 되었을 옥의 티 ? 였구요
2번째는 'ㅅ'
암흑의 숲이 시끄럽다는 거요
1권을 읽다 보면 암흑의 숲이 시끄럽다가
조용해 진다는 대목이 있는데
오히려 숲 같은 곳이나 극도로 위험한 지역일 수록
엄청 조용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밀림도 굉장히 조용하답니다.
시끄럽다는 이미지는
만화 타잔으로 인해 잘못 전파된 이미지라는
그리고 마지막 3번째
여인들의 피부가 좋은 편이라는거
열왕대전기에서 묘사된 식사 수준으로는
도저히 피부가 매끄러울 수 없습니다.
자연의 기가 충만해서 가능하다는 방향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ㅅ' 여인들이 사는 곳은 악마의 숲 근처
악마의 숲-몬스터 천국-마기 多
마기-> 피부에 좋은 영향 ?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는 'ㅅ'
정말 미세한 옥의 티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분께서 독서를 상당히 좋아하실 것 같은데 ^^
실제로 1권에 그 숲 xx 의 작가의 작품은 전부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라는 ♥
( 책을 통체로 삼키는 듯이 읽는 편이라 제목조차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군요 ;; : )
이제 열심히 2권을 읽으러 가겠습니다. ! 옙 !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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