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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
07.08.05 23:49
조회
1,627

작가명 : 노규민

작품명 : 제논 프라이어

출판사 : 청어람

2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제논 엘다에게 낚인건가?'라는 생각을 문득 했습니다.

정신적인 나이는 몰라도 현재 이쪽 세계에서의 제논은 신체적으론 16세의 건강한 청소년(?)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쭉쭉빵빵 미녀인 엘다의 윙크 한번에 가슴이 콩닥거리며.. 이따 조용히 보자는 말에 '뭔가 기대하면 안돼...안돼...돼!!'가 되어 버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으론 엘다가 제논에게 '누나 믿지?'...라고 하며 밀어를 나눌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웃음)

어쨌건, 다음권에서 제논의 연애행각(?)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왠지 웃음이 비어져 나오네요.

진행되는 이야기는 대체로 무난하게... 중간에 제논이 전대 프라이어 남작의 흉수인 발드로 일가를 사냥(?)할때..를 빼곤, 그다지 위기감을 느낄 만한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위기감이 느껴져야 이야기가 재미난건 아니겠죠.

나름대로 제논이란 인간으로 적응(?)하면서 주변에 위화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제논의 모습을 확인했달까요?

생각이나 행동은 그렇지 않으면서도 이전 제논의 어수룩한 어투라던가... 약간은 우물거리는 듯한 말투..는 종종.. 제논이 (동생들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보이는 가면중 하나인것 같아요. 하지만, 알고는 있어도 그런 모습이 눈에 띄면 답답한거죠. 제논이 차차 계획을 갖고서 그런 모습을 벗어버릴지는 모르겠지만, 아카데미 졸업후에도 저렇게 우물거리는 말투를 쓴다면 좀 짜증날것 같습니다. 현재는, 갑작스러운 변화는 주변인들에게 위화감을 줄테니 저러려니 ..생각중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싫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

차차, 제논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또한, 1권을 읽을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 레티샤...

마리의 팬클럽 초대회장이라고는 하지만, 단지 마리의 매력에만 빠져서 초대회장이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2편 덮으며 하게 됐어요.

레티샤와 엘다.. 둘 중 누가 제논의 청춘을 함께 하게될(?) 여자친구가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왠지 엘다를 추천하고 싶어지네요.  전, 연상이 좋거든요.(웃음)

아무튼, 이러저러한 기대감으로 3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08.06 01:03
    No. 1

    솔직히 정신연령이 중년의 나이인 주인공이 레티샤같은 딸같은 아이에게 감정을 느끼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그나마 엘다가 정신적으로는 잘맞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높은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자로써 스스로 노력해서 지금의 자신을 만든 산전수전 다격은 엘다를 좋아합니다
    게다가 현대인이었으면서도 보통사람은 상상할수도 없는 혈전의 전장을 십년간이나 경험한 주인공같은 인물을 감당할수있는 여인이 곱게자란 귀족가의 여식이 감당할수있을리 없죠, 적어도 엘다정도의 경험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7.08.06 01:06
    No. 2

    소꿉장난 같은 소설을 원한다면 강추! 아니라면 비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7.08.06 09:56
    No. 3

    ....그다지 소꼽장난 같다곤 생각 않는데 말이죠.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네요?
    이 이야기가 앞으로 얼마나 길어질 지는 몰라도.. 아직까진 제논은 16세 소년이니.. 주변 인물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게 이야기가 펼쳐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내면이야 어떻든,16살 소년이 일가족을 몰살 시키는 일이 보통은 아니죠. 그러니 엘다나... 레너드씨..라는 인물들이 제논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도 아니겠거니.. 하며 애써 무시하는거 아니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8.06 12:26
    No. 4

    개인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좋아하지만(선애야 선애야, 아린 이야기 좋아합니다)..... 1권에서는 이계진입, 적응, 신체 단련으로 좀 속도감있고 처음 보는 내용도 나오고 해서 좋았는데 2권에서는 속도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3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假飾
    작성일
    07.08.06 19:38
    No. 5

    여기서도 중년을 언급하는 분들이 있군요..
    어딜봐서 중년의 정신연령이라는지 헐..
    어차피 풍지평파를 일으킨 글쟁이라 좋아할수도 없고,
    사건이후로 시간이 좀 지나니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슬며시 출판까지 했군요.
    지은이의 나이가 궁금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7.08.06 22:19
    No. 6

    평지풍파요??? 뭘까 궁금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으이이이
    작성일
    07.12.23 17:02
    No. 7

    왠지 오타쿠삘나는 소설
    볼때는 여러가지 이상했는데 지금와서 기억나는건
    제논이 말할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다는."
    어이가 없을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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