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경영
작품명 : 가즈나이트 시리즈
출판사 : 여기저기?
음...장르문학을 보신지 5년이 넘으셨다면 그냥 패스해도 괜찮습니다.ㅡㅡ;
그저 요즘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여타 판타지들의 재미에 익숙해진 독자님들을 위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제 고딩시절의 노트를 보면 당시 제가 좋아했던 소설순위가 있었는데,, 1위가 가즈나이트, 2위가 드래곤라자, 3위가 다크문 이네용 ㅎㅎ)
아 물론, 무협만을 선호하시는분들이 읽어도 꽤 좋아하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소설이 가장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이유는 바로, Character!
너무나 개성이 강하고 멋진 캐릭터들의 활약을 보는 맛에 봤던 소설입니다.
무(無)속성의 리오 스나이퍼
"후훗, 안녕?"
바람(風)의 지크스나이퍼
"헤헷, 이몸은 지크 스나이퍼다 사나이중의 사나이지"
빛(光)의 휀 라이언트
"닥쳐도 좋다. 내가 허락하지."
어둠(暗)의 바이론 필브라이크
"할말있나? 크크큭...죽는거다!!"
불(火)의 슈렌(슈리메이어 반 스나이퍼)
"...이번엔 지지 않습니다."
땅(土)의 사바신 커텔
"난 지크녀석보단 훨씬 사나이지."
용제 바이칼
"미천한 것들.."
약간 가벼워보이나요?^^
실제로 읽어보시면 그리 가벼운 소설은 아니랍니다.
흔히들 이경영씨를 먼치킨소설의 대가라고들 하지만 실상 소설내에서 주인공들은 많은 패배와 좌절을 경험합니다. 너무 강하지만 강하지 않은 주인공들...작가는 신의 무력을 대행하고 불멸의 존재들인 이들의 고뇌와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그리려 했던것 같습니다.
여하튼 여타 먼치킨소설과 같이 놓고 보긴 좀 그렇군요(먼치킨류가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확실히 말하지만 제가 장르문학을 거의 10년 읽어오면서 이렇듯 거의 모든 주인공들을 전부 매력적으로 그려낸 소설은 드래곤라자와 퇴마록정도일거 같네요. 보통 필력으로 이렇게 표현하고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어내긴 쉽지 않죠.^^
제가 학교다닐적에 수업시간마다 몰래몰래 너무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예전 책 안읽어보신 분들에게 감히 자신있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ps. 아 시리즈 읽는 테크트리는 가즈나이트 - 이노센트 - 리콜렉션 - 비그리드- bsp 정도로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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