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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반(Van) 읽고 반했습니다.

작성자
Lv.97 가인비
작성
06.12.18 20:09
조회
3,648

작가명 : 광희

작품명 : 반(Van)

출판사 : 동아

많은 소설이 그렇겠지만 특히 판타지나 게임소설은 취향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게임소설에 심취하던중 연이은 선택 실패로 주하입마 지경에

이르렀었는데 소림사 대환단 같은 소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반(Van)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장점은,

1.억지스러운 설정이 없다.(가상현실게임이라는 것은 논외로.;;)

2.현실과 게임의 자연스러운 연결.

3.주인공의 심리적 변화가 바람직하다..(유쾌(?)/상쾌/통쾌)

4.반복적인 능력치 열거로 페이지를 잡아먹지 않는다.

5.독보적인 분위기 메이커의 존재.

6.가슴에 와닿는 인간적 고뇌.

오랫만에 건진 멋진 작품에 찬사를 보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37 OOOh
    작성일
    06.12.18 20:19
    No. 1

    6권까지는 초강추..하지만
    그 뒤로는 너무 먼치킷이 되는것 같아서 몰입도가 떨어지더군요
    게다가 회장 딸은 왜 등장하는건지.쩝..

    그래도 책방에 있었으면 끝까지 볼텐데.
    울동내 책방은 물론 시내 만화방에도 6권 이후로는 없더군요..
    그래서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하핫으킥
    작성일
    06.12.18 20:58
    No. 2

    오라크러센틱 캐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한량왕
    작성일
    06.12.18 21:52
    No. 3

    와... 2번은 진짜 환영입니다.
    꼭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외계생
    작성일
    06.12.18 22:49
    No. 4

    감상글이 제대로 저랑 딱 맞아 반갑습니다. 이런류는 먼치킨이란 선입견때문에 손이 안갔는데..상당히 현실감 있고 주인공의 고뇌가 마음에 와닿아 계속 읽게 되더군요. 5권..6권에서 흥미가 좀 떨어지다가 7권보고 계속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출간 속도가 빨랐으면 하는 바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12.18 23:39
    No. 5

    음.. 저도 외국계 회사 후계자(후계 구도에선 다소 밀려났다고 묘사되는..)인지랑 재벌집 딸래미의 등장은(팔려간 히로인말고요.) 좀 거북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최근 게임소설 중에선(뭐.. 그 이전을 합쳐도 그럭저럭) 읽어봄직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음.. 5번은.. 아무래도 마시마로 펫?? ㅡ.ㅡa 잇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남~
    작성일
    06.12.19 00:41
    No. 6

    저도 재미있게 본 게임소설중하나네요~
    설정이 괞찮아여 크게 억지스러운면도없어서 좋았고 ㅇㅇ
    딱하나 펫 설정은 이 좀 억지스럽지만..
    웃기니까 봐줄만함 진짜 우낌..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6.12.19 00:54
    No. 7

    저는 게임과 현실을 접목하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게임상 내에 현실의 음모가 어쩌구..
    어느정도까지는 괜찮지만 스케일 자체가 커지면 작가들 스스로가 감당을 못해서 이글이 도대체 게임소설인지 공상과학인지 모를정도까지 가버리더군요.
    게임소설이라도 주인공이 사람인 만큼 어느정도의 현실생활이야 불가피한 설정이지만, 주인공의 능력이 게임의 능력과 비등해지는 그런 느낌은 대략난감이랄까..ㅡㅡㅋ
    그런면에서 반 같은경우는 적어도 5권까지는 만족스러웠지만 6권부터는 뭔가 거슬리는 부분이 꽤 보인다는..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소설이 신마대전과 아르카디아 대륙기행(맞나..ㅡㅡ;) 정도..
    요즘 대상인인가? 그것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가인비
    작성일
    06.12.19 01:25
    No. 8

    대상인..저도 책방에 예약해서 오늘 4권 빌려서 읽었고 그동안 꽤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딱 한가지 때문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부모를 죽인 사람의 딸. 그녀와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맘에 안들더군요.. 판타지 소설..특히 게임소설은 한가지만 나랑 삐끗해도 손이 안가는 그런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겐 Van이 더욱 소중하지요.
    참,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은 작가님이 얼마전 신혼여행 다녀오셔서 8권 완결편을 준비중이시라니 조만간 나올꺼라 믿어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6.12.19 02:04
    No. 9

    저도 대상인에서 그 누나라는 사람 나오는 부분은 대충대충 넘어갑니다..
    대상인이 재밌다고 여겨지는게 퀘스트 부분때문인데요.
    다른건 몰라도 퀘스트쪽은 꽤나 참신한 맛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12.19 08:27
    No. 10

    반에서 현실이야긴 거의 미비했던걸로 기억하는데염..
    아무튼 1년간 본 게임소설중엔 제일 재밌고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리타미스
    작성일
    06.12.19 12:53
    No. 11

    게임 소설은 옥스타칼니스와 아르카디아 밖에 못 읽어서(음, 퍼스트맨은 판타지죠- )... 몇 개 게임소설 읽다가 다 취향이 아니라 고이 덮어 밀어넣었는데- 반,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12.20 17:02
    No. 12

    반, 게임 소설 중에서는 수작이지요. 이만한 게임소설 없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6.12.21 02:00
    No. 13

    저도 정말 재밌게 읽었던 작품...근데 8권 언제 나오는거야... 아르카디아도....8권 빨리...ㅠㅠ 대상인도 요즘 재밌게 보고 있죠... 미래고 놈들 접근했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가인비
    작성일
    06.12.21 06:37
    No. 14

    반과 아르카디아 둘다 조** 사이트에서 8권 연재를 시작하셨더군요. 나오긴 하겠지만 속도로 봐서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12.21 17:06
    No. 15

    추천이 좋아서 어제 빌려봤는데 수작이라고까지 하기에는 좀 역부족인듯 보입니다. 특별히 약점은 없지만 밋밋한 스토리 전개... 끌어당기는 맛은 없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네드
    작성일
    06.12.26 21:13
    No. 16

    역시 사람마다 평가는 틀린 모양이군요. 저는 이 소설 게임소설중에는

    가장 잘 썼다고 생각되는 작품인데 말이죠. 좀 무거운 분위기가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고, 이 부분이 약점이 되진 않을까는 모르겠

    지만, 밋밋한 전개?? 그냥 무난하게 전개되는 분위기로 느껴지진 않았는

    데 말이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 수많은 적에

    홀홀단신 뛰어는 주인공에 대한 묘사와 사람들을 이끄는 카리스마적 기

    질은 이 소설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8권......연재를 시작하셨나요?ㅠㅠ

    기다릴 수 밖에 없게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12.27 19:52
    No. 17

    꽤 여러 날이 지났는데 네드님이 리플을 다셨군요. 하마터면 못보고 지나갈뻔 했습니다. ^^

    리플에서는 두루뭉실하게 표현했지만, 솔직히 1권을 읽어보니 간간히 부족함이 보였습니다. 책을 이미 반납했으니 정확한 페이지를 지적하긴 어렵고 눈에 띄는 모순점부터 간단히 써보자면

    1. 사망시 패널티 ~ 알파테스트기간 플레이시에 막판에 게임에서 사귄 동생과 나란히 사망해서 아템을 모두 날리고 맨땅에 누웠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헌데 상용화 후 용병단에서 사냥을 하면서 npc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앞에서 용맹하게 싸웠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npc의 희생을 막기 위한 이유는 동료의식이 아니라 npc는 회생이 불가능하기에 철저히 실리를 취하기 위함임을 동시에 밝히고 있죠.

    즉 주인공은 사망시 별다른 패널티가 없다는 말과 같은 뜻인데, 알파기간에는 패널티가 있었는데 오히려 상용화 후에 패널티가 없다는 것은 상식과 맞지를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테스트 기간에는 광고효과 및 원활한 테스트 진행을 위해서 여러가지 특전이 베풀어집니다. 어차피 오픈베타 때 혹은 상용화 때 리셋을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상용화 후에 사망시 패널티 부여는 필수 사항입니다. 패널티가 없을 시에 그것을 악용한 변칙플레이들이 생길 가능성를 막고, 게임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2. 장비의 중요성 ~ 처음 멧돼지를 사냥하면서 무기와 방어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는 대목이 1권 앞부분에 나옵니다. 하지만 용병단에 가입해서 활동할 때는 오히려 장비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모순을 보입니다. 마을에 처음으로 들어온 파티가 주인공을 보고 허접한 저렙npc로 착각을 하게 만들 정도이죠. (사족으로 주변인물들이 주인공의 허름한 겉모습을 보고 무시를 하다가 나중에 주인공의 활약을 보고 "헉"하게 만드는 복선으로 사용한듯 보이는데 많이 어색합니다...)

    3. 용병단장 관련 ~ 주인공이 몸담고 있는 npc용병단은 게임세상에서 유명하고 특히 용병단장이 매우 노련하다고 설명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용병단원 한명으로 야기되는 돌발상황에 단장은 어이없이 사망을 합니다. 책에서는 불가항력적이었다라고 묘사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별로 설득적이지 못하고, 그런 상황에서 단장이 사망한다는 것은 '노련'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또한 게임광이나 중독자도 아닌 주인공이 단지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온라인에 깔린 그 많고 많은 상품 중 알파테스트 기간이라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수천만원하는 큐브를 덥석 골랐다는 것은, 동굴에서 떨어지니 비급과 영약이 있더라 하는 것과 개연성이 없는 것에서 비견될만해 보입니다.

    취향이라면 취향일 수도 있겠으나, 주인공의 성격을 책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진한 우정, 게임내에서 철저한 실리 추구, 여자 앞에서 소심함, 타인에 대한 배척심(마을에 들어온 파티에 대한 대응에서 보임) 정도인데, 여타 그렇고 그런 게임의 주인공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성격에 저에게는 참으로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이상이 '반'을 수작으로 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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