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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幻首
작성
06.11.19 10:48
조회
2,417

작가명 : 송승근

작품명 : 하울링

출판사 : 서울박스

최근에 읽은 책들에 비교하면 읽을만하다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의 원맨쇼적인 글이지만, 그래서 더욱 모입도가 높아져서, 읽는 내내 즐거운 마음이 들어던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에선지 읽으면서 잘 느끼지 못했었지만, 하울링에서 몇가지 다른 작품의 향기를 느꼈다. 다른 작품은 그 흔적만 살짝 느꼈기에 언급하지 않겠지만. 한가지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일본 만화 작품 '사이킥 아카데미' . 느낄 수 없었던 이유는 그 코드의 차이 때문이었던 것 같다. 만화는 연애적인 느낌이 더 강했기 때문이다.

어떤 계기로 각성을 통해 깨닫게 되는 잊혀진 기억 로스트 메모리와 만화상의 초능력, 주인공의 무속성에 가깝지만 만능(최강)의 능력, 꿈속에 보이는 노을진 해변가에서의 각성(기억) 등이 지나치다 싶게 비슷하다.

또 5명의 음모자(?)와 그 지배력을 보아도 어디선가 본듯한 글이었고, 의부의 알려지지않은 경제력과 지배력도 어디선가 본듯한 설정이었다. 아쉽게도 제목은 생각이 나질 않지만, 그런 느낌이 강하다.

작가분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하울링은 여러 몇가지 작품에서 좋은점을 취해서 출발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런 사실을 잘 느낄 수 없는 것은 작가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2권 후반부에서 느껴지는 몰입도의 하락은 매우 아쉬운 점이었다.


Comment ' 10

  • 작성자
    운하(雲河)
    작성일
    06.11.19 11:58
    No. 1

    하울링 좋다는 말이 많더군요. 한번 읽어볼까 했는데 2권부터 좀 그런가요? 조심해서 읽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11.19 12:49
    No. 2

    코드가 안맞더군요. 많이 재미를 느끼진 못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06.11.19 14:05
    No. 3

    하울링... 오랫만에 보는 판타지 수작입니다...
    요즘 이런 진중한 분위기의 작품을 보기란 쉽지 않죠...
    좋은 신인작가가 나온것 같습니다....
    아주 가벼운 글을 좋아하시는 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추천
    합니다.
    참고로 일년에 추천이라고 해봤자 정말 10번 미만이네요...
    요즘 너무 가볍고 억지스러울 만큼 개연성 없으며 글쏨시 떨어지고 작품성 없는 그런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데요...정말 이런작품은 출판이 안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낭만주의자
    작성일
    06.11.19 17:49
    No. 4

    글쎄요...처음엔 진중한 분위기였던가요?
    2권 중후반부터 느닷없는 전개에 당황했습니다.
    일본 애니? 미연시? 뭐라고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갑작스레 그런 분위기로 바뀌더군요.
    집사와 하녀 전문양성기관이 등장하질 않나, 여집사와 하녀 넷만 있는 집을 상속받질 않나 당황스럽더군요.
    로스트메모리고 뭐고 다 좋지만 딴데선 머스킷 총을 이제 보급하려는데 잠수함까지 등장시키면 그 어긋난 밸런스는 다 어쩔꺼냐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가막새s
    작성일
    06.11.19 22:49
    No. 5

    허엇.. 그렇군요 머스킷총(화승총)을 이제 보급하는데 느닷없이 잠수함이라.. 미처 생각지 못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페나린
    작성일
    06.11.20 07:43
    No. 6

    잠수함을 주인공이 쓰느냐 쓰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분명 본문에서 이건 사기적인 것 아니냐! 라면서 나오고
    또한 무분별한 힘을 휘두르지 않는다. 라며 잠수함이 분명 등장하면 말도 안 되지만 등장하여 로스트 메모리가 그만큼 엄청난 거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모밀
    작성일
    06.11.20 23:22
    No. 7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 아직 1,2권 가지고는 판단이 가지 않지만 적어도 2권까지는 요즘나온 판타지 소설중에서는 나은 편이라고 생각되요. 3권이 어떻게 될런지에 따라서 평가도 달라지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무
    작성일
    06.11.21 19:42
    No. 8

    고무림에서 몇몇분의 추천을 보고 읽었습니다만

    취향이 아닌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그리 추천감은 아니라고

    보여지는군요

    위에 리플중에 진중함이라고 하셨는데 어디가 진중한지요..

    겉장과 글 머리 서에서 나오는 진중한 느낌에 낚여버린

    제가 민망하더군요

    요즘 나온 신간중에 그나마 나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거기서

    거기스러운 도토리 같은 내용...

    본인의 취향이 아니라 상당히 부정적으로 썻지만 취향에 맞는분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더 이상 저처럼 1,2권 두권다 빌렸다가 1권 중도에 하차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근래 기대했다가 실망한 저만의 먼치킨 작품중 하나로 꼽을 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archeye
    작성일
    06.11.23 01:12
    No. 9

    하울링을 읽다보면...어디선가 본듯한 일본애니장면들이 문득문득 떠오르는.....친숙하기도 하고 왜색이 짙어서 꺼려지기도 하고..그렇네요~
    글을 잘쓰시는거 같은데 코드가 영;;만화로 만들어도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나타라자
    작성일
    06.12.01 10:58
    No. 10

    작가님이 뇌풍님이란것만으로도 지를 가치는 충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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