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후계자 (아마도..)
작품명 : 백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 작품을 읽게 된건..순전히 로크미디어라는 간판때문입니다.
적어도 오타에 대한 수정이 이 출판사처럼 깨끗한 곳은 청어람 외에 한군데 정도 더 꼽을수 있을까요?
뭐..보다보면 없진 않지만..적어도 눈쌀찌푸릴 정도는 아니니까..
게다가 여백가지고 장난하지도 않고..(가뜩이나 책 크기도 작은데 여백하고 페이지수로 장난하는거 보면 정말 짜증나더군요.)
대충 작품선정도 잘하는거 같고..
그래서 제목은 정말..정말 맘에 안들었지만 봤습니다.
왠지 성기사 계열 생각나서 그렇기도 했고 말이죠.
결론은 기분 업..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충 스토리를 말해보자면..
주인공은 일국의 왕자입니다.
대관식날 괴물이라 칭하는 존재들이 쳐들어와서 피난길에 오릅니다. 괴물이라 칭하지만, 보다보면 일반 판타지에서 어둠에 속하는 존재는 다 나오더군요. 다크엘프, 오거, 오크, 뱀파이어...등등..
백기사는 왕국의 수호신을 칭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수하로 두기 위해서는 세가지 증표가 필요하죠.
샤이닝로드, 에...돌머리라 이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하나는 유성우가 어쩌구 그랬고..하나는 푸른빛 어쩌구 그랬는데..
그런데 주인공의 형 또한 그 중 하나의 징표를 발휘합니다.
백기사는 둘 다 주군이 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두패로 나눠져서 보호하게 되고..
주인공의 성장과, 형제의 우애, 긴박감 넘치는 요소들 , 그래고 군데군데 감초격인 조연들은 웃음또한 머금게 하더군요.
많은 작품들이 초반 2권까지는 아주 좋은 전개를 가지고도 3권 이후로 실망하게 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더 많은 작품들이 2권내에서 실망하게 되기도 하죠.
물론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안보는 글들도 많고요.
그런면에서 3권이후는 어떨지 모르지만 2권까지는 아주 만족한 글입니다.(제 취향에서..)
취향과 벗어날지는 몰라도 작품성에서 눈버렸다 하실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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