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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설 제목을 보고 다들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중고딩 대상의 깽판물일꺼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타이탄인데 마법까지 쓴다니 또 얼마나 생각없이 마음내키는대로 깽판을 칠까 생각하고 볼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추천글을 보고 혹시나 해서 1권을 빌려봤습니다.
제목이 안티입니다. 예상을 뛰어넘네요.
죽어야 번다도 제목과 다른 내용 때문에 놀란 적이 있는데 이것도 그럽니다.
타이탄이 나오지만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은 중고딩 생각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깽판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치열한 전략과 정치적 암투장면이 나오고 고뇌도 나옵니다. 솔직히 보고나서 바로 2권을 빌릴 만큼 제 취향이 딱 맞았네요.
저 제목때문에 미리 놀라서 안 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한번 1권만 빌려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요즘들어 보기드문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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