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부타이
작품명 : 연풍무적
출판사 : 뿔미디어
음,, 저 아래쪽에 마찬가지로 연풍무적 4권에 대한 감상문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처음 연풍무적 4권이 나왔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환희와 절망의 감정이 동시에 들더군요. 환희는 물론 장장 3달여만에 나온 연풍무적 떄문이고, 절망은 저희 동네에는 연풍무적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저는 지금까지 연풍무적 1,2,3 권을 인터넷으로 읽었습니다. 도대체가 이 동네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연풍무적이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인터넷으로 손이 가게 되고 그렇게 포인트로 다운받아 읽었었습니다. 이번에도 4권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림이 2주째가 되는순간 참지못하고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서울로가서 연풍무적을 4권까지 다 사온거죠. 어쨌든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4권을 읽었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번편에서는 우희가 유독 돋보이더군요. 저는 원래 서교 팬이었습니다만,, 읽을수록 우희쪽으로 끌리는 자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절정은 우희가 떠나겠다고 말했을때, 정말 조마조마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역시 작가님은 저를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왠지 제가 더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대로 우희가 떠났으면 왠지 더이상 글이 안읽혀졌을수도.. ;; - 합방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뭔가 좀 서툴었던 사랑이 나름 보기 좋았던거 같습니다.
또 한가지 역시 명문 진가구라 해야하나요? 진소락의 아버지 성격이 사실 좀 답답하게 보였습니다. 정파인들의 표본? 정도. 앞으로 소락이 옆에 여인들이 좀 많이 꼬일거 같은데,, 어떻게 받아드리실지..
백리향과는 모처럼만에 재회를 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짧았던거 같은.. 다음권에서는 백리향 비중도 좀 높혀주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부분에서 처음 서교 이야기가 나왔을때, 솔직히 책을 덮고 싶었습니다. 갑자기 송장이라니.. 끝을 볼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래도 여차저차하면서 보긴 했는데,,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 키스? 장면에서 가슴이 다 짠해지더라구요. 말투조차 귀여웠다는..
그리고 마지막에 우희가 사라졌다고 되있는데,,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작가님이 알아서 잘!! 풀어가실거라 생각해요.
뭔가 다시 보니 난잡하기만 하네요.. 어쨌든 5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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