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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ko*****
작성
09.11.09 11:41
조회
3,498

작가명 : 수부타이

작품명 : 연풍무적

출판사 : 까먹음.

학교가기전에 대여하기 어려운 연풍무적이 있길래 냉큼 집어들었습니다.

3권이 출간된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더군요 ㅠ

3권을 서서 스킵식으로 기억을 떠올리고 4권을 읽게되었는데요!

수부타이님 글은 전투신 이나 권선징악 내용들보다 인물들간의 감정교류랑 여주인공들만의 특징인거 같아요.

백리향의 낭군의 혼을 마음에 담아서 살아간다고 맹세하고 소복만 입고 사는부분

우희는 솔직히 모르겠어요..초반설정상 강렬한 인연이긴한데 백리향만큼의 정절 서교만의 귀여움&믿음같은 독특한 특징이 있는것도 아니고 처음엔 주인공 때려잡기 4권에선 산으로 돌아간다면서 애태우는거?;;

사실 감상문 적게되는 이유가 서교때문인데 주인공이 빨리 서교찾을생각안하고 우희랑 노닥거리면서 이리들럿다 저리들럿다 부모님뵈었으면 빨리 서교생사를 물어봐야되는데 부모님 오해풀고 천천히 물어보자는식의 태도에서 화도 나고.. 처음 송장 실려 나온거보곤 저거 서교아니고 가짜일꺼라 생각했거든요 ;

  주인공찾으면서 죽어간대목이 나오니깐 서교맞더라구요..거적 들어냈을때 서교 특징들이랑;; 제가보기엔 돼지먹이까지 먹으면서 근근히 목숨이어간이유가 주인공이 구해줄거란 믿음때문에 그런거같은데 송장이라니.....

  연풍은 얼어죽을 그냥 책 덮으려고했는데 몇페이지 안남아서 마저 봤습니다. 주인공의 비장의 한수로 입맞추기하면서 살릴때  솔직히 말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거보고 우희 사라졌다고 나오는데 산으로 가든 폐관수련하든 서교만 살면됩니다..ㅋㅋ  

작가님께 재밌는글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서교스토리가 임팩트는강했으나 분량이 적어 아쉬웠구요. 5권은 빨리 출간되길 기대해봅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1.09 12:58
    No. 1

    읽다보면 어딘가모르게 신무협같진 않고 번역판을 읽는듯한 느낌. 연풍무적. 남녀간의 연애에 대해 잘 다뤘다는 평이 많으나, 현대적인 관점으로는 불가능한 전개뿐임. 한마디로 그 연애이야기는 무협시대의 사상으로밖에 이해할수 없으니 감정이 쏠리기보단, 동화같은 느낌이 강했기에 아쉬움이 남았음. 또한, 주인공의 아버지가 대단히 틀에박힌 대협의 기질을 갖고있는데.. 자신의 가족 10명 : 불쌍한 양민 100명 선택하라면 허허 웃으며 양민 100명을 위해 가족의 목숨을 내놓을 양반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9.11.09 13:18
    No. 2

    사실 구무협의 향수가 느껴져서 올드팬들에게 잘 먹히는 부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 10대들에게는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9.11.09 13:22
    No. 3

    저도 처음읽을때 서교찾는 부분에서는 왜 빨리 안찾고 유유자적인가 했는데 다시 천천히 읽어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가더군요. 서교쫄다구들의 강행군 그로인한 피로, 워낙 영악한걸로 나오는 서교이다보니 문제가 생겨도 알아서 잘 회피할꺼야라는 낙관적인 생각. 실제로 시부모님?의 위기에 어쩔수 없이 그리됐으니 약간 뭔가 아쉽기는 했지만 무리한 전개는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생갈치1호
    작성일
    09.11.09 13:49
    No. 4

    히키코모리님// 그런 관점으로만 본다면 까야할 무협이 너무 많습니다. 어느 것도 현실적이지 못할 거라면 동화적 판타지라도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 전 더욱 대단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작가분의 필력을 높이 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phicles
    작성일
    09.11.09 14:08
    No. 5

    왠지모르게 고전문학을 읽는 기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9.11.09 15:48
    No. 6

    제가 보기엔... 소락과 우희의 화학작용이 가장 높은것 같던데요?
    왠지모르게 서로 끌린다고나 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1.09 16:32
    No. 7

    독자님 // 까긴 뭘 까요? 개인적인 아쉬움을 끄적였을뿐입니다. 대중적으로 공감을 이끌어내어 재대로 비평했을라치면 덧글이 아닌 글을 남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애호가
    작성일
    09.11.09 17:43
    No. 8

    너무 오랫만에 출간되어 앞권이 생각이 안나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생갈치1호
    작성일
    09.11.09 18:30
    No. 9

    히키코모리님/ 너무 앞서가신 듯 합니다. 물론 아쉬움인건 알고 있습니다. 제 말 뜻은 히키코모리님이 느끼신 아쉬운 부분이 너무 틀에박힌 생각이 아닌가 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무협이 이래야 좋고 저래야 좋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요즘 무협에 나오는 모든 남녀관계가 현대관점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아쉬움을 느낄 만한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1.09 20:00
    No. 10

    제 아쉬움이 틀에 박히다니요; 저는 무협이란 이래이래 해야한다고 단정짓진 않습니다. 그냥 제 취향을 우선시하여 개인적인 아쉬움을 적은 것 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생갈치1호
    작성일
    09.11.09 20:10
    No. 11

    그 이상은 말꼬리 잡기네요. 단정짓지 않았다고 해서 안한게 아닙니다. 문맥적으로 그런 소릴 하고 계시고 히키코모리님의 댓글 어디에도 취향같은 소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11.09 20:26
    No. 12

    타인의 생각도 존중하는 것은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09.11.09 23:17
    No. 13

    아무리 봐도 히키코모리 님 댓글에 꼬투리 잡을 부분은 없어보이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1.09 23:47
    No. 14

    -_-;; 덧글에 자기 생각도 못적겠네요 이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생갈치1호
    작성일
    09.11.10 00:02
    No. 15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그저 관점에 대한 얘기로 너무 과민반응한 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진소락과 그 아버지의 상성을 생각하면 아버지의 성격은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말처럼 '난 주인공 성격이 ~래서 싫어'같은 뉘앙스로 받아들였기에 댓글을 적었던 것입니다. 꼬투리 잡을려고 하는것 처럼보였던 거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망망대해s
    작성일
    09.11.10 00:40
    No. 16

    정말 아~~주 오랜만에
    너무너무 맘에 드는 캐릭터가 생겼습니다
    5권에선 서교 출연좀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놔군
    작성일
    09.11.10 01:09
    No. 17

    그래도 이 작가분이 여케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덴 재능이 있으신듯.....전 개인적으로 우희쪽팬이지만요 ㅋㅋ.....다른 케릭터들도 다 자기만의 매력이 있고 좋아하는 히로인이 갈리는듯싶네여....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괜찮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11.10 10:05
    No. 18

    주인공 하는 걸보니...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딱 '난 듈다' 스타일인 것 같은데... 이게 좀 갑갑하네요. 백리향도 좋고 우희도 좋고 서교도 좋다. 앞으로 많이 골치 아파질 것 같네요. 설마 자미선녀인가 뭔가도 나와서 그러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화통
    작성일
    09.11.10 13:04
    No. 19

    헉!! 저는 3명의 4각 관계까지 밖에 생각을 못했는데 크리스티님에 덧글보니 어쩌면 자미선녀까지 연풍에 휘말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여인들 보면 세속적 정파(백리향), 탈속적 문파(우희), 사파(서교)까지가
    히로인들인데요. 여기에 정말 선계의 자미선녀도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쩜 세외의 청안의 금발미녀도 나중에 추가될지도....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11.10 13:12
    No. 20

    그러다가 이계의 엘프까지 추가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월하루
    작성일
    09.11.10 15:30
    No. 21

    미묘한 감정표현만큼은 정말 월등합니다..

    저로서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뇌를분실함
    작성일
    09.11.11 04:00
    No. 22

    요즘 나오는 무협에선 찾아볼수없죠 정말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고양이젤리
    작성일
    09.11.11 20:31
    No. 23

    솔직히 우희랑 연결해줄려고 이야기를 만들다보니
    약간 이야기도 어설퍼진 감도 있고
    너무 우연에 치중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서교 구했으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벨러
    작성일
    09.11.13 18:43
    No. 24

    아주 진지하면서도..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독자의 공감을 얻는.. 근래 보기 힘든 문장력을 지닌 작가가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9.11.14 14:12
    No. 25

    전 이 감상들이 더 재밌는데요.....다 필요없어..서교만 연결하면 돼...크크크..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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