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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
09.11.07 09:58
조회
3,864

작가명 : 좌백

작품명 : 흑풍도하

출판사 : 로크미디어

  기다리던 대도오 2부 라는 흑풍도하를 읽었습니다. 전6권으로 들었고 혹시 한 번에 모두 나오지 않을까봐 총알을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역시 나온 것은 작은판형에 1,2권뿐이군요.

  1권 감상은 애꾸 정말 많이 컷군! 입니다. 전설적인 낭인이라는 그를 신봉해서 졸졸 쫓아다니면 노대에게 배우는 소년의 모습만이 가득했는데 예전의 그보다 훨씬 더 조장역이 나아보입니다.그런데 애꾸는 절기는 응취십팔박이라고 불리는 권법과 신법이 어울려진 절기가 본신무공이 아니었나요? 강호에서 낭인으로 구르는 동안 창법으로 바뀐 것인지, 아니면 가문 때문에 쓰지 않고 지내는 것인지 궁금하더군요.

  하여튼 각자 자신만의 특기를 가지고 있는 애꾸, 바람, 떠돌이, 들개, 폭탄, 쌍칼, 비수,고수, 쌍도끼, 그리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1명! 이렇게 10명으로 이루어진 낭인 한 조가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 목적지 운남을 향해 출발합니다.

  저는 원래 이런 시작이 좋습니다.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해 모이는 강호의 기인들이라는 것은 항상 자주 나오는 무협의 단골 소재지만 이 흑풍도하에서도 좌백님이 잘 풀어내 아주 맛깔이 난다고 할까요. 한가지 힘든 것은 역시 별명보다는 이름으로 나왔으면 했다는 것이 더 감정이입이 잘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로맨스는 없을 것 같은 전개입니다. 굴직하게 두꺼운 남자들의 냄새가 나는 무협으로 전개될 것 같아 보여 아쉽기도 합니다. 전 무협에서 약간의 로맨스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권에서는 좌백님의 단편(?)에서 나왔던 절름발이 손불맹, 소잡는 황산공이 나오더군요. 마지막 인물인 불초자 강수재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리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자세한 감상을 쓰지 않겠습니다. 다만 다음권이 빨리 나오길 빕니다. 해피엔딩이라고 인터뷰 하셨으니 기다릴뿐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11.07 10:24
    No. 1

    신자객열전인가요...저는 못봤는데 -ㅅ-
    흑풍도하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1.07 10:45
    No. 2

    어제 책방에 들렀는데 마침 주인 아주머님이 바코드 스티커를 붙이고 계시더군요. 냅다 집어오긴 했지만 우선 대도오부터 다시 본다고 아직 펴보지도 않았습니다 으흐흑

    대도오 다시 보니 애꾸의 무공연원이 권장술에 있긴하지만 싸움터에 맨손으로 나가는 일은 없더군요. 쌍창이나 쌍수도를 들고 싸우고 상황에 따라 박투로 전환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09.11.07 10:52
    No. 3

    혹시 대도오 개정판과 구판에 대해 비교된 블로그 같은게 있을까요?
    둘다 읽기는 했는데 가물가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주종잠
    작성일
    09.11.07 13:37
    No. 4

    매봉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동학문명론
    작성일
    09.11.07 22:08
    No. 5

    좌백님 어째서 천마군림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마니저아
    작성일
    09.11.07 22:20
    No. 6

    분명 예전의 인물이 모인다고 했던것 같은데 아닌가 보군요.빨리 보구 싶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9.11.07 22:37
    No. 7

    대도오 개정판이 시공사에서 나온 1권짜리 책인가요?
    대도오를 다시 한 번 재독하고 흑풍도하 읽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제
    작성일
    09.11.08 09:18
    No. 8

    좌백님 좀 너무하시네..독자를 우롱하시는건지?

    집에 고이 모셔진 천마군림은 먼지만 가득 쌓여가는데..다른글이라니..

    좌백님을 정말 작가로서 좋아하지만 이건 좀 아닌듯하네요..

    이책도 완결되기 전까지는 절대 엄금하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09.11.08 20:31
    No. 9

    대도오 부터 다시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소이불루
    작성일
    09.11.08 21:30
    No. 10

    예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4권에서 옛날 흑풍조가 모인다고 그러더군요. 아마 3권에서 흑풍대가 위기를 겪고 다음권에서 이 일을 알게된 흑풍조가 재결성하게 될 것 같아 보입니다.(떠돌이가 아버지에게 일렀을까요?)
    무향화 님 제 생각에는 매봉옥이 쌍창을 예전부터 쓰기는 하였지만 진실로 강적(천남마군의 제자. 이때 애꾸가 됐지 않습니까?)과 싸울 때는 권장의 절기, 매씨일족의 독문절예인 창응십팔박을 써왔기에 그렇게 생각된다는 겁니다. 뭐 강호에서 오래 구른만큼 본신의 절기가 권장에서 쌍창으로 변했을 수도 있지만요.
    세라프스 님 제생각에 개정판(시공사)과 구판(뫼)의 차이는 대도오의 절기 달려들어 한순간에 생사를 갈르는 절기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는 겁니다. 진정한 고수들(혁련소천이나, 천남마군, 형산파의 장문인)에게는요. 그래서 상당히 약해지고 천외제일신마라는 혁련소천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죠. 대도오를 대신하거나 도와주면서 대부분의 사건을 해결하니까요. 그래서 전 개정판이 대도오가 어떤 고수 일지라도 대도오의 일격으로 상대방을 격파하는 통쾌함이라는 카타르시스가 상당히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전
    작성일
    09.11.09 23:07
    No. 11

    천마군림 완결이나 해주시지..짜증나네요 좌백님 참 책임가 없는 작가 시네요...전 앞으로 이분 작품은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09.11.10 11:54
    No. 12

    음 그런 변경점이 있었군요 개정판도 몇년전에 읽기는 했지만 그때도
    어느게 달라진건가 모르고 있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라면
    작성일
    09.11.12 22:11
    No. 13

    읽고 싶어 죽겠군요 꾹 참고 대도오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묵초(默初)
    작성일
    09.11.25 18:43
    No. 14

    내용면에서는 개정판이나 초판이나 별 다를게 없습니다. 설렁설렁 넘긴 부분들을 조금 다듬는 정도였다고 기억에 남아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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