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여명설
작품명 : 지옥마인
출판사 : 디엔씨미디어
존댓말을 안 쓰겠음 양해를-_-;
집에 오늘 길에 책방에 들렀더니 두 질을 건졌다. 악마전기와 지옥마인. 악마와 지옥 뭔가 feel이 충만하다. "내 스타일이야~"를 부르짖고 우선 지옥마인을 일독했다.
맨 뒷 페이지의 소개글를 보고 복수코드란 것은 감을 잡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묘하다. 전륜마도가 떠오른다.
군에 가서 뺑이 좀 치고 오니 엄마가 나몰래 이사갔는지 가족이 보이질 않는다. 알고 보니 사채쓰고 발린 것이다. 그나마 동생은 살아있었는데 기루에 있다가 오빠 돌아오고 동생마저 지못미...
독보군림해야 해서 동생이 있으면 귀찮았는지 동생마저 다이.
(복수게이지 업!)
복수를 하게 된 동기야 전륜마도와는 비슷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복수를 함에 있어 자비크리가 없고 잔인하고 손속이 매서운 점을 보아 두 주인공이 성격이 닮았다 할 수 있겠다.(그래서 자연히 전륜마도가 떠올랐나? 내가 이걸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헌데 차이점은 도영이의 경우 애초에 복수대상이 전 무림(정무맹과 세가연합, 사도천)이었던 것에 반해 문준호는 복수대상을 하나씩 찾아서 죽이다보니 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이 다르다고 보인다. 읽다보면 준호는 참 뇌가 청순한 것 같이 느껴진단 말이지... 만들지 않아도 될 적을 만드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마저 느껴진다. '뎀비면 다 죽일테다'를 목표로 오늘도 적을 늘려가시는 준호씨.
몹을 깨면 몹이 죽으면서 퀘트를 주고 하오문에 의뢰해서 알아내고 또 죽이고의 연속.
한 가지 드는 의문점은 군에 십년 좀 넘에 가 있었는데 유명한 무공은 줄줄이 꾀고 있는 사기캐릭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초절정도 아닌 현재 밝혀진 무공능력이 화경의 경지...이것은 3권 이후에 밝혀질 것이라 생각된다.
아직 1,2권만 나온 상황이라 정확한 스토리 진행방향은 알 수 없고,
지옥마인보다 전륜마도가 더 나은 글이라 생각해서 쓴 글은 절대 아니며 단순히 비교대조 한 것이므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오해없으시길... 그냥 단순한 끄적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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