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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8 게으른늑대
작성
04.06.12 13:31
조회
1,889

군림천하 12권 출간한 당일 봤습니다.

그런데 다 보고나니 알맹이 쏙 빠진 포도알 먹고난 기분이 들더군요.

"지금부턴 스포일러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제까지 특별히 더디게 진행된다고 느낀적은 없었는데, 12권 내내 응계성 찾아 삼만리 하다가 끝나버리니 기다려온 반년(확실치 않지만 기분상)이 허무해지고 배신감마저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응계성이라도 찾았으면 모르겠는데, 응계성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한권이 끝나버리니 화가나더군요. 응계성이라는 캐릭터가 그렇게 비중있는 캐릭터였던가요...

물론 진산월의 신위가 빛을 발하며 강호에 널리 알려지는 것이 핵심이긴 했지만 실질적인 스토리 진행은 저번권 마지막 내용- '응계성 있는 곳 아니깐 이놈 좀 구해주시오'에서부터 구해주고 응계성이 있는 곳에 찾아가 고수들 싹슬이하고나니 '응계성은 객청에 있소' 까지... ㅡㅡ; 이건좀 아니다 싶네요.

도대체 얼마나더 진행이되야 임영옥과의 재회가 이루어 질런지 아득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고무림 게시판에 와보니 다들 재밌다고만 하니 제가 이상한 놈이 되어버린 것만 같아서 기분이 야릇해지네요.

보신분들 중 저와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은 없나해서 올려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58 정생가소
    작성일
    04.06.12 13:37
    No. 1

    저와 비슷한 분이 있었네여.
    저도 어제 봤는데 왠지 좀 늘어진다는 느낌이 있더군여.
    진산월의 신위는 확실히 표현하신것 같은데 앞으로 종남파가
    군림천하할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몇권 예정이신지는 몰라도 엄청 길어질것 같다는 예감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대숲골바람
    작성일
    04.06.12 13:51
    No. 2

    끝나 버리면 또 멀 기다려야 하져? 참으며 즐겨봅시다.^^--바람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狂風
    작성일
    04.06.12 14:10
    No. 3

    21권 예정이죠. 어디까지나 예정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4.06.12 15:26
    No. 4

    그다지요... 어차피 21권 예정이니 전혀 늘어진 것 같지 않은데... 아직 9권이나 남았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무풍검신
    작성일
    04.06.12 15:32
    No. 5

    음 ...그부분을 그런식으로도 생각할수 있군여 늘어진다 ㅡㅡ? 물론
    비뢰도 같은 2류 말장난같은 무협같지도 않는 소설이 늘어진다면 참 열받고 짜증나지만 군림천하와 같은 대작(저만의 생각일까요?)은 얼마든지 늘어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물론 기다리다 주화임마에 번번히 빠지지만 용대운 선생님이 말했듯이 당신 인생의 필생의 대작이라고 하셨으니 이 작품에 품고 있는 작가의 마음가짐,준비성,열정등등이 저는 느껴지더군여 전 늘어진다고 느껴진적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작가가 평생을 걸처 써도 상관없다고 생각중이니 자그만하 기다림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작품에 대한 품고 있는 각자의 생각이다르니 누가 맞고 틀리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다만 작가가 이 작품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필하고 있는지를 한번쯤 생각하고 그외 관련된 글을 쓰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파천
    작성일
    04.06.12 15:39
    No. 6

    전 군림천하에 대해서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칭찬일색의 감상들이 널렸더군요. 근데 왜 소설로서의 '재미'를 느낄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대작입니다.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기고 그 내용역시 마치 있었던 일들을 서술한듯합니다. 마치 그렇기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보는 소설이란것이 '있었던 이야기'를 보는듯한 느낌에 한번에 읽어내려갈수 없고 그저 뚝뚝 끊어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밖에는 없는듯합니다. 뭐 역시 사람마다 다른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4.06.12 15:47
    No. 7

    "반드시 군림천하 하고 말리라"하는 웅심이 아랫배에 짙게 깔리는 기분을
    소설을 읽으며 느끼지 못했다면, 소설과 제대로 동화하시지 못한 겁니다.
    재미 반은 집에 두고 읽으신 거나 다름 없습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6.12 15:53
    No. 8

    음..군림천하와 비뢰도의 비유를 그런식으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 소설에 대한 비하는 옳은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용대운님이 쓴 대작이라는 이유로 늘어짐에 대한 욕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요. 늘어짐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파천
    작성일
    04.06.12 15:57
    No. 9

    "반드시 군림천하 하고 말리라"라는 문구에 끌려 책을 들었지만 ......
    저희쪽 책방들은 군림천하의 전멸이었습니다.... 읽는분이 한분......
    물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걸 보면 대단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군림천하와 비뢰도는 비교자체가 되지않습니다. 그분들이 추구하는바가 다르고 한쪽이 역사라면 한쪽은 풍자와 코믹입니다.
    무협소설들을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그다지 바람직한 일은 아닐듯합니다. 군림천하와 비슷하게 주인공이 서서히 커가는 소설들이 있었지만 그소설들은 말그대로 소설에 간략하게 6~12권정도의 결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마 군림천하가 21권 완간이 나온다면 또다른 평가가 내려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夢死
    작성일
    04.06.12 15:59
    No. 10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거부감이 들지는 않더군요..단지 다음 내용이 넘 궁금한데 스토리 진행이 더뎌져서 안타까웠습니다. 늘어진다고 해서 재미가 반감된다거나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드리가자
    작성일
    04.06.12 16:19
    No. 11

    만약 윗글처럼 매종도의 비급이 모용세가에 있다면 임영옥이 가져오지 않을까여 아니면 매종도의 비급과 임영옥의 존재가 서로 맞교환이 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메렁레피
    작성일
    04.06.12 16:25
    No. 12

    6달 기달려서 봤는데....솔직히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더군요...
    하지만 그만큼 13권이 더 기달려지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6.12 17:04
    No. 13

    군림천하에 역사가 있나요? ㅡ.ㅡ;;;
    한쪽은 역사고..한쪽은 코믹이라....군림천하가 역사를 다루고 비뢰도는 코믹을 다룬다니..;; 군림천하 어디에 역사가 나오는지..;;
    역사가 아니라..진지성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4.06.12 20:21
    No. 14

    군림천하 좋아하시는분들 ..비뢰도와 비교좀 하지 마세요...

    왜...이씨세가는 왜 추성을 감옥이 가두었는가..

    곡수는 왜 응계성을 원했는가.......

    등등............점점 흥미 진진 해 지는데..........^^

    21권 완결로 보면 이제 반정도 왔는데..너무 성급한 생각가지지

    마시고 천천히 한번 기다려 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06.12 20:56
    No. 15

    저도 임영옥과의 재회에 목이 빠질 것 같습니다.
    휴, 전 보다가 말았는데... [어느정도 권수가 늘어난 후에 보려고..]
    어쨌든 여옥이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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