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검신 처음 보았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요동에서 온 인간사냥꾼.... 신선함이 느껴졌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먼치킨'적인
요소가 시작부터 물씬 풍겼습니다. 많은 분들도 좋아하셨을듯합니다.
근데 이것이 한권 두권 쌓여가다 보니 참 힘들어지는 점역시 역사대로 가는듯합니다.
'먼치킨'적인 소설이 벗어날수 없는 약점중 하나가 바로 가면갈수록 가관이다 일겁니다. 보는게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전투 전투 강함 또 극강으로 가는 주인공은 물론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7권이 나온 검신은 일단 6권에서 크게 대두되었던 태양천주의 죽음. 이었습니다. 태양천주가 죽음으로서 당연 우리의 주인공 환유성은 맹렬히 ....... 어찌어찌하여 자그마치 5만군대의 중앙으로 갑니다. 중간내용은 스포일러성이 너무도 짙어서 생략하고 그와중에 내상을 입고 또한 1만명이란 궁사들에 화살세례를 받습니다.
좋다이겁니다. 1만명의 화살이래도 한 인간에게 집중되는 숫자는 대략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력이나 쾌검술로서 어느정도 버틴다고 칩니다.
헌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환유성이 화살을 맞는다는 겁니다. 그것도 한두발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래도 그래도 그는 살수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눈을 맞아 한쪽눈을 실명한다였습니다. 물론 그정도의 상황에 한쪽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근데 왜 죽지 않느냐 하는겁니다. 눈을 맞아 실명할 궁격인데...... 머리는 혹은 등판을 꾀뚫고 심장혹은 중요기관들이 다쳐서 죽지는 않는걸까요.....물론 무협이다 보니 죽은사람도 살아나고 강시도 뛰는 판에 뭐 그럴수도 있지만 눈이 상할정도면 그는 분명 몸을 보호하지 않았고 화살을 쳐서 꺾는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그럼 역시 여의치 않는 상황입니다..... 주인공도 좋아하고 문체나 상황역시 좋습니다. 다만 다만 궁금해서 일겁니다. ^^ 그리고 만약 예전 구무협에 있었던 상황이 반복될듯 해서...... 설마하니 주화령하고 혼인이 된다거나 따라다닌다거나 더한 상황인 애를 가지고 그애가 환유성에게 복수한다는...... 뭐이런식의 전개도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작가분의 역량이 기대되는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 8권은 언제 기다린단 말인가... 청산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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