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마외도 1권을 읽게 되었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협소설을 읽게 된것을 보니...
나도 어지간히 무협매니아의 길에 들어섰나 보다.
야하다는 주위의 평가에 사마외도라는 책을 나는 외면했었다.
그러던 찰나 오늘 이렇게 보게 되었으니..
처음에는 주위의 평가도 많지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듯 하여 보지 않으려 했었다.
우선 1권만을 보고 이렇게 감상을 쓰니.. 나머지 권을 보신 분들은 이렇다 저렇다 제 감상에 대해 반박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작가의 말>
평소 저는 소설이란 잘 짜여진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협이나 판타지가 그 대표라고 말해도 지장이 없겠죠.................... <중략>
제가 쓴 사마외도도 지금까지 제가 한 거짓말 중에 위에 언급한 바램을 이루기 위해 쓴 하나일겁니다.
작가의 말에서 볼수 있듯이.. 나는 이 소설을 잘 만들어진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소설은 허구성을 가지고 있으니.. 거짓말 그 자체라고 해도 옳지 않을까?
다만 거짓말을 실제 일어난 사실 처럼 속이는 것은 작가의 능력이 아닐까 한다.
사마외도 1권은 나에게 만족할만한 무언가를 남기게 했다.
스토리가 급전개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늘어진것도 아니다.
요즘의 말장난에 질린 무협소설들과 비교해봐서는 더욱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 내리고 싶다.
사마외도를 칭찬하게 된 또하나의 이유는 작가가 이번글이 처음 출판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처음 출판한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재미있었다.
내가 보는 눈이 낮아서 재미있는것과 재미 없는것을 구분 못한다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글쎄다... 나한테는 재미있었으니.. 그걸로 된것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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