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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3.03.23 23:03
조회
1,283

드뎌 방금 삼권 독파했습니다..

좌백님의 작품은 모두 그렇듯이

배경이 주인공들과 어우러 집니다...

3권초반에서의 흑풍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그리고 후반부의 얼어붙은 대지마

동토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단순한 이동경로와 그에 대한 간단한 에피소드인데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들더군요..

그리도 소제목과 내용의 조화가 잘 이루어졋다고 생각합니다..

소제목을 일고 이야기를 읽어나가면 이해가 빨라지고 그 이야기의 주요인물에 대해 관심있게 읽고 나갈 수 있는 구조 더군요...

의식적인 건진 몰라도 읽기 편했습니다..

각종무공을 섭렵하는 무영의 이야기.. 무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 구조인데..

많은 인물들이 공존 공생하더군요..

삼권에서도 역시 제가 뽑은 힛트 인물은 무영과 죽영과 흑풍입니다..

신경써서 읽어 보시길..

특히 무영과 죽영의 대결은 아슬아슬했다고 밖에 표현 못하겠더군요...

모든것이 무영에게는 시련이지만 항상 반대급부가 있더군요.

숨겨진 비밀은 어떤 것일까.. 주인공인 무영이 의문을 품으면 그런 의문은 곧 현실화 되어 버린다.. 가끔 무영 조차 놀라버릴 정도로.. 그런 것이 많이 등장한다..

독자의 상상을 깨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이야기 구조는 아니다란 것을 항변하는듯.. 의문을 제기하고 바로 풀어주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비밀은 아직도 오리무중..

흑호와의 결투 장면도 볼만하다... 성루에서 싸우는 두 사람의 비무는 정말 볼 만하다..

무영의 업그레이드를 한번 더 만끽할 수 있다.. 무영은 과연 어느 경지 일까..

빙궁에서의 서열 결전이 기대 된다..

천마군림의 성에 대한 묘사 부분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고 의문을 가지시는 것 같더군요..   적나나 하다고도 하고 너무 오래 나온다고도 하는데..

ps..

제가 좌백님의 작품을 주로 보고 특히 기억하는 것은 배경과 인물입니다..

좌백님의 작품에선 배경과 인물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로드무비 형식으로 인물이 움직이면서 배경이 바뀌는데 그 여정들이 머리에 선명합니다.. 좌백님의 작품의 장점이 그런 것에 있지 않나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묘사니 설명을 떠나서 배경과 인물들의 조화 말입니다...

배경과 인물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 배경에 대한 묘사나 설명은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 좌백님은 그런경우가 드물죠.. 어떠한 배경이 되더라도 인물들을 배경에 같이 동화 시켜버리는 글 솜씨가 있습니다..

그게 좌백님의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3.24 14:19
    No. 1

    대도오도 일종의 로드무비 형식이었죠.
    금강불괴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야광충도 그랬죠.
    표사시리즈와 혈기린외전도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좌백님이 가장 잘 표현하시는 부분은 역시 인물들의 내면과 배경의 이동이 주는 묘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중국 지도를 눈감고 그리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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