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이야기..
산동성의 사냥꾼 집안의 막내 장문탁은.. 우여 곡절끝에 점소이가 된다..
그리고 친구들도 사귀는데...
장문탁의 어린시절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가 크로스 오버 돼면서.. 과거는 현재 상황을 현재는 과거상황을 이해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부분은 이것이 과연 무협일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차분히 장문탁과 그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에 맞춰져 있다...
순박하고 어눌하기 까지한 13세의 산골소년(절대 십삼세미소년이 아님) 장문탁의 배신과 복수 그리고 복수를 위한 준비로 불타는 향학렬과 무공을 배우기 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도주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잔잔히 펼쳐진다... 그리고 현재의 급박한 상황들...
전체 배경은 철혈맹과 정무련간의 백년간의 전쟁이야기 끝자락 같다..
그리고 과거 장문탁의 친구들이 서로 상대방의 진영에 포진해 있는 형국...
주인공인 장문탁이 총사로 있는 철혈맹과 친구들이 있는 정무련간의 비중이 50:50에 가깝게 표현 되고 있다...
정무련 총군사 채소천과 청룡단주 남궁소천이 그들이다..
1부에선 아직도 서로간의 존재에 적대적인 관계가 된줄은 모르고 있지만 곧 알게 되리라...
치열한 정보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조각난 정보를 근거로 상대방의 동태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장면들...
아직도 많은 인물들의 등장이 기대 되는 작품이다...
연재로 삼권분량은 읽었지만 책을 사서 다시 지면으로 정독하고 있다..
단 한군데도 막힘없이 읽혀지는 작품이다...
사람사는 이야기라서 그런가...
침착한 장문탁의 행동에 그저 머리를 끄덕일 다름이다..
다소 답답한 구석은 자연히 풀리게 된다...
그리고 같은 점소이를 했던 모용추... 대륙상가의 총 상두가 되는데...
과거는 개인에 대한 그리고 현재는 개인과 세력에 대한...
당주 진소유와 이두영간의 쉴틈없는 설전도 볼 만하다..^^
개봉에서의 한유걸과 장문탁의 악연이 1부에서 가장 하일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개봉의 실세 흑룡방과의 결전...
2부까지 장문탁의 어린 시절 이야기 위주로 흐른다니...
사람 사는 이야기가 계속 펼쳐 졌으면 하네요...
2부에선 장문탁일행의 개봉이후의 행적과 현재의 자리에 서게 되는 과정이 그려질 거라 생각해 봅니다..
꼭 필요한 곳에서만 싸우게 되는 그런 이야기...
쓸데 없는 칼부림이 난무하는 그런 무협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차츰 변해가는 장문탁과 그 일행들의 성장 과정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태양바람도 제가 처음 접하는 백야님의 글입니다.. 무적에서 연재 되는 중간 부터 잠시 보게 되었는데.... 정말 느낌이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고무림에서 뵈었지요...
조만간 모두 구해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기쁠 뿐입니다...
장일 장이 형제의 순박함과 그리고 눈물이 선하네요...
찡한 장면도 여럿 있네요... 그런 걸 느껴 보고 싶다면 필독 권합니다...
어린 장문탁과 흑룡방과 그리고 한유걸과의 결전... 정무련무사들과 총사 장무탁일행의 결전이 볼 만 하네요..
그리고 잠시 등장하는 철혈맹의 가모공은 정말 묘한 매력을 주는 사람이다..
절대 서두름이 없다.. 죽움의 순간이 다가 왔는데 엉뚱한 한마디가 기억에 남네요..
........ 꼭 읽어 보시길...^^
ps
아.....
이번엔 목감기에 콧물감기가 말썽입니다..
일욜께부터 조금씩 아팠는데..
어제는 콧물감기 오늘은 목과 콧물 동시에 그리고 미열까지..
오늘 하루는 푹 쉬어야 겠습니다..헐....ㅡㅜ...
오늘 그런 관계로.. 태양바람 2부를 계속 읽어갈 예정입니다...
부디 몸이 빨리 낫기를 기도해 주시길...ㅡㅡ.. 아멘...아미타불...
그러고 보니 모두 마지막 기원하는 말이 아로 시작하는 군요..
다시 한번 아멘.. 아미타불... 아직 이슬람교는 모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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