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용 뿔리기가 결심을 맺고 잇스무니다.

이제 겨우 4000글자를 남겨놓고 있군요! 하하하하! 처음엔 했던 내용이나 반복해서 괜히 지루해지고 그러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새로운 내용으로 더 보완이 되더군요 -ㅅ-;; 역시 글 쓸때는 퇴고를 여러번 해봐야 한다는 게 무슨 말이고 왜 유명작가분들이 책 한권 쓰는데 6개월 정도를 쓰시는지 실감이 났었습니다.

햐아.... 이제 마지막 기세만 몰면 되는데 막상 플롯대로 쓰려니까   귀찮네요 -ㅅ-...

[문룡[文龍]]

이거 리비툼이야기에요. 아니면 다른 걸 새로 쓰시는 건가요

[외돌이]

그야 전자죠. 저번에 공모전 이벤트페이지에서 분량에 대해서 엄청 떠들어댔었잖아요 ㅋㅋ

[문룡[文龍]]

ㅎㅎ
저는 분량이 너무 넘쳐서 탈인듯. 지금 최대한 줄인 것도 한권은 가볍게 넘어버릴지도.

[외돌이]

진짜 분량 넘치는 건 왜 안된다고 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天劉]

넘치는 건 당연히 안되지 않나요? 라이트 노벨의 특성이 있으니..

[문룡[文龍]]

제가 생각하는 라노벨이 뭐라고 해야하나 조금 얇은 한권인데 말이지요. 처음부터 두껍게 나오는 것들 있잖아요. 듀라라라!! 라던가 그정도 두께일듯

[싱싱촌]

라이트노벨은
책 한권에 기승전결이 모두 들어가 완결되는 구조니까요.
그래서 책 한권 분량을 요구하는 것 아닐까요?

[天劉]

음..일단 공모작인 만큼 양식을 지킬 능력이 되나 안되나도 판단기준에 들어 갈 테니까요. 1권이라는 틀에 잘 맞추지 못한다면 뒷권에서도 계속 고생할테니까 합리적인 기준이라고 봅니다.

[天劉]

처음부터 두꺼운 책에 맞춘다면 아웃이란 거겠죠. 뭐, 제가 심사관도 아니고 자세한 사정은 전혀 모르지만요

[문룡[文龍]]

하... 플롯을 새로짜야하남 ㅋ

[싱싱촌]

근데 시드노벨 공모전 말씀하시는 건가요?

[문룡[文龍]]

singchon/ 저는 소미 출판사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모르겠네욬 근데 싱촌님은 내여츤 첫화부터 완결까지 전부 시드노벨에 때려박으신건가요.

[외돌이]

싱촌님 소미 출판사에도 때려박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

[싱싱촌]

첫화부터 완결까지 다 때려박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아요. 애초에 내여츤은 2권 분량이기 때문에용.

시드랑 소미에 각각 40화 분량까지 갖다박았습니다. 근데 시드 쪽에서는 캐관광 당했죠.

[외돌이]

그쪽에서 뭐라고 했었는데요?

[문룡[文龍]]

흠 그럼 커다란 분량의 1권을 반으로 쪼개는 수 밖에요. 라이트 노벨 성향에 맞게 수정해서 ㅎ

[싱싱촌]

총평 // 별로임.

이라고 하더군요.

[외돌이]

앍 그게 별로임 이라닠 ㅋㅋ

[싱싱촌]

기왕 이렇게 된거,

내마츤도 시드랑 소미 쪽에 넣어서 한번 총평 들어볼까요...

[외돌이]

내마츤을 넣는 건 좋은데 내여츤이 막혔으면... 시드노벨은 물건너간 셈 아닐까요;;

[싱싱촌]

네. 그니까 전문 평가단한테 평가만 한번 받아본다는 거예요.

지금 내마츤은 1권, 2권 나누기에 분량이 아주 애매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 아파용. 45화에서 1부 끝인데 20만자가 훌쩍 넘어서 1권 분량은 까마득하게 넘어가거든요.

[외돌이]

거... 애기 태어나기 전이랑 후 나누면.... 분량이 문제려나 --

[문룡[文龍]]

싱촌님 실패의 이유는 심사단이 전부 솔로이기 때문입니다.

[외돌이]

문룡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싱촌]

험험, 엔터친거 땡기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에피소드 2개 지우니 1147매까지 나오네요.
시드노벨 한번 넣어볼까... 그쪽은 1200매 제한이니...

[이섭이애비]

2차까지 갈 거 아니면 시드노벨은 안 넣어보는게 낫습니다.
기간제 공모전 시작 이후로 본격적으로 시동된 심사 시트로인해 평가가 간결화 되면서 두리뭉술한 평가가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1차는 글을 다 읽지 않습니다. 서문이 흥미를 유발하는가? 캐릭은 어떤가? 챕터간의 유기성은? 이정도만 대충 훑어 봅니다. (여기서 대충의 의미는 1번정도 읽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2차정도가 되야 편집자(심사위원)들이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데, 최종 심사때 3명의 편집자가 읽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이 세 명의 편집자들이 가진 취향이 각각 판이하게 다르다는 겁니다.
요약하자면 그들이 편집자는 맞는데, 자신의 취향을 확연하게 탄다는 겁니다.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편집부 물갈이를 헀다면 저 세 명 중 누구는 사라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