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5차 산업이 대세라고 한다. 생산, 기술개발, 재작, 홍보, 판매까지 한사람이 혹은 작은 기업이 여기까지 해도 될 정도의 기반이 갖춰 졌기 때문이다. 가장 두드러진 곳이 의류와 농산물쪽이다. 개인이 직접제작하고 인터넷 마켓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와 1:1 접촉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방식이다. 농산물 역시 마찬가지다. 개인이 재배 가능한 농산물에 적당한 소비자들을 확보했다면 대형농장 부럽지 않는 고정적인 수익을 올린다. 물론 성공했을때 이야기다.
왜 출판계는 이런 시도를 하지 않을까? 물론 위에 언급한 의류나 농산물도 대형유통을 통해 판매하는 양이 훨씬 많다. 하지만 소규모로 전문적인 자기분야를 개척해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출판계, 특히 작가들은 뭘하고 있었을까? 고정적인 팬만 확보해도 현 체제보단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대작이 나온다면 훨씬더 좋은 조건으로 메이져(대형출판사, 영화제작사 등)와 협상이 가능할꺼라 본다. 또한 책 한권에 2~3천원짜리는 왜 안만드나? 과연 무협지나 환타지가 한권에 10000원 가까이 주고 살 가치가 있는 책들인지 작가 스스로 고민해 봐야 한다고 본다. 더구나 보통 10권 이상씩 되는 글들은 사서 보란 말이 부끄럽지 않을까?
작가들도 자기 권리를 찾을려면 스스로 살아 남을 방법을 찾는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제도권 혹은 사법권에 아무리 호소해 봐야 스스로 자생력이 없다면 모두 아미타불인것은 작가 스스로가 더 잘알꺼라 본다. 작가 스스로가 생각을 바꿔라.
ps. 5차 산업은 정의가 좀 다른거 같습니다. 생산 홍보 판매까지 전과정을 생산자가 직접 하는 방식을 어느 전문가가 5차산업이라 그러는걸 들어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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