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과거사'드립'치면서 일본 지라고 하는 사람들 이해 못하겠습니다.
내가 아는 일본인들은 한국이 다른나라하고 붙으면 우리나라 응원함.(다만 2ch같은 혐한사이트들 제외)하고는 천지차이. 지적/문화적으로 문제인건지 아니면 꼬장부리는건지 이해가 안됌.
아무리 역사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결국 월드컵의 의의는 '축구공하나로 세계가 하나되자'는게 기본 목적임. 그런데 그걸 떠나서 우리는 저놈하고 기분안좋아 에라이 져라. 이러면서 옆 집하고 참 좋을듯?
하다보니 말이 거칠어졌는데
진짜 내가 하고싶은말을 요약하자면
'굳이 일본을 응원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옆나라이자 영향이 큰 만큼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세계화를 위한 자세이고 월드컵 같이 세계적인 축제에서 굳이 '역사'를 끌여들여와서 '일본내에 있는 소위 병맛 정치권과 우익'인사들에 대한 적개심을 '일본 전체 혹은 일본인 전체'에게 대입 하는 어이없는 지성인의 태도를 취하지 말고 오히려 그런 그들을 넓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대인배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다. ' 는 겁니다.
물론 저기 섬나라의 그지깽깽이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그런 그지깽깽이들을 일일이 상대해야 직성이 풀리십니까? 2ch와 dc의 전쟁이 왜 '병림픽'이라 불리는지 모르시겠습니까? 애초에 지성인으로써 맞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사는 과거사로 남겨서 규명하고 후대에 다시 없는 일로 만들고 미래에 화합을 위한 초석으로 만들어야지 서로 양국간의 혐오적인 생각을 만드는데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일본정치권이 이것에 대해서 사과도 제대로 안하고 한국과 중국의 뒤통수를 친다는거 압니다.
다만, 그걸 일본인 전체가 그럴것이다.... 라는 성급한 일반화의 우를 범하지 말고, 같은 아시아권에서 같이 16강에 올라가고 8강의 기회가 있는 나라인 만큼 굳이 싫더라도 응원은 됬으니까 최소한 비난은 하지 말자는겁니다.
--
ps.
얼마전에 월드컵에서 혐일을 했던 한국인들을 보고 실망했던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보신분이 있을까 하네요.
Commen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