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10,11권을 빌려줘서 가방 속에 넣어뒀습니다. 그러고 점심을 먹고 와서 보니 책상 위에 10권이 꺼내져 있더군요. 이상하게 여기고 다시 집어넣고 5교시 마치고 잠깐 나갔다오니 또 꺼내져 있어요.
그날에 얘들이 좀 수근거리는 것 같더니 오늘 보니 한 녀석이 와서 너 야설 보냐고 묻더군요. 아마도 일러스트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만. 그놈, 2학년 때부터 판타지나 무협 소설 보고 있으면 야설 본다고 놀리던 놈이거든요.
짜증나지만 일러스트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다 내용이 조금 그렇기도 하니, 그런 건 아니라고 했었는데. 주변 얘들도 같이 봤는지 동의하더군요. 어쩐지 어제 한 놈이 저 보고 변태같은 놈. 이라고 하더니만 --.
내일도 그러면 가방 뒤져서 책 꺼낸 놈이랑 2학년 때부터 변태라고 놀렸던 놈하고 싸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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