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참여 중인데 제목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공모전에 참여를 하고 있는데 사실 조회수가 엄청 안 나오고 있습니다. 첫 화 조회수가 20대...
 빈약한 조회수에도 불구하고 댓들 달고 추천 눌러주신 분이 계신 걸 보면 제 글이 눈만 버릴 핵폐기물급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유입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우선 제목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존제목 : 아스트랄 라인]

 요건데요. 글의 핵심 소재를 그대로 제목으로 붙인 경우입니다. 저도 처음 제목을 붙일 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영 생각이 안 나서 일단 이렇게 했었지요. 제가 이름을 정말 못 짓습니다...
 핵심 소재를 제목으로 붙인 거야 그렇다 쳐도 저것이 제가 창작한 소재이다 보니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일지 전혀 짐작이 안 간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어떤 이름을 붙여야 독자 유입이 좀 될까요? 부정적인 의견이라도 상관없으니 많은 분들이 보고 제 글에 대해서 평가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안될 모양새네요.
 일단 제가 생각해 본 것들은

[수정제목1: 플레이어, 모험과 죽음과 영혼]
[수정제목2: 이렇게 또 죽고 싶진 않아]

 대충 요정도 생각해봤는데 그나마 어떤게 나아 보입니까? 이것들도 영 별로 같다면 다른 좋은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글 내용은 이세계물에 게임시스템을 얹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좀 어두운(사람이 많이 죽습니다.) 편이라 너무 가볍고 장난스런 제목은 피하고 싶은데 고민이 큽니다. 도와주세요...ㅜ.ㅜ

[코코님]

독자의 입장에서 굳이 따지자면 2번 제목을 볼듯 합니다.

힘을 숨김 같은 중2병 걸린 음슴체류 제목은 무조건 거르고
회귀로 기연 빼먹기 같은 안봐도 비디오인 제목도 무조건 거르고
재벌가 망나니 막내아들 같은 카피캣 제목도 무조건 거릅니다.

[형윤]

역시인걸까요? 제가 문장형 제목은 제목답지 않다고 생각한 편이어서 꺼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저는 구형 인간인가 봅니다...) 그래도 독자 취향을 따라가는 것이 우선이다 싶긴 하네요.
어쨌든 의견 감사합니다!

[코코님]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형윤]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코코님]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형윤]

제가 단 비밀 답댓글의 내용이 안 보이신다는 말씀이신거죠? 비밀 댓글에 답댓글 달면 자동적으로 비밀 댓글이 되는 모양인데 그러면 내용이 보여야 되는 거 아닌가 싶긴 하네요...
제가 쓴 내용은 사실 별 건 없고 피드백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정도까지 원한 건 아니었는데 직접 글을 읽어보기까지 하고 피드백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식인다람쥐]

2번 괜찮네요

[형윤]

의견 감사합니다.

[단조강철]

어떤 작가님은 공지란에서 제목을 공모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자도 제목고자라 다음번엔 그런식으로라도 해볼까합니다.

[형윤]

저도 공지로 공모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은데 그 공지를 봐줄 인원수도 모이질 않으니 이도저도 못하고 있었네요...ㅜ.ㅜ

[대추토마토]

둘 중 하나만 선택하세요.
시선을 잡아끌 제목과 내용, 낮은 조회수.
함의를 담은 제목과 유쾌하지 않은 소설은 당연히 이목을 끌기 어렵습니다.
윗물이 아랫물보다 맑은 것처럼요.

대다수의 유치하고 자극적인 제목들이 작가들이 생각이 없어서 그렇게 짓는 것이 아니란 걸 아셔야 할 듯합니다.

아스트랄 라인이라는 내 글을 다들 읽어줘. 가 아닙니다.
내 글은 이것이 장점이고, 이것이 재미포인트니 항상 염두에 두고 읽어줘. 가 맞습니다.
웹소설은 일반서적과 달리 홍보가 없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고민하실 필요가 있는 듯하여 댓글 남깁니다.

[형윤]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공달]

저는... 제가 지은 제목을..포기할 수가.. 없더라고요...OTL 이만큼 작품을 함축적으로 잘 나타내는 제목이... 없는 거같아서ㅜㅜㅜ 저도 문장형 제목은 꺼려지기도 하고요.. 편견이겠지만 뭐랄까... 문장형으로 지으면 그것만으로도 뭔가 가볍단 느낌이 들어서ㅜㅜ 저 역시 구형 인간인가 봅니다....

그래도 꾸준히 쓴다면 독자가 늘어나겠지.. 하고 꾸준히만..완결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제목 바꾸기가 어려워서 그런진 몰라도 과감히 제목 바꾸시는 분들이 대단해보이네요... 그럴 용기도 없는 저는..(흐릿. 쓰다보니 푸념이 되었군요. 모쪼록 작가님 제목 잘 지어서 독자유입도 놓치지 않는 글이 되시길.ㅎㅎ

[형윤]

감사합니다. 틱탁님도 연재 중이신 모양인데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카힌]

이야기의 중심소재를 알아야 조합해서 제목을 정하기 좋습니다.

1. 주제의식
2. 주인공의 능력
3. 대적자들

예를 들어 영혼의 강을 해치는 자들이 타 소설에 비해 특징적이면서 주요 대적자로 나오며 이야기를 끌어간다면 그들에 대한 제목을 지으면 되겠죠.

주인공의 능력으로 인해 사건을 일일이 풀어나가는 부분의 비중이 크다면 주인공의 특이한 능력으로 제목을 지으면 되겠죠.

주제는 '왕좌의게임' (원작 얼음과불의노래) 같은 식이고요.

차별화 포인트가 무엇인가.
이야기 전개 방식에 어떤 소재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가.

등을 생각해보세요.
1편을 읽어보았는데, 주인공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주어지진 않더군요.
플레이어가 영혼의강을 치유한다. 라는 주제인것 같고..

또한 주인공의 능력과 배경이 목적하는 바를 제목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말단병사에서 황제까지인가 아마 이런 제목으로 글이 하나 있을 겁니다.

목적에는 나라를 뒤집을 수도 있고, 복수일 수도 있으며, 개인적 소망으로 운동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플롯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카힌]

하나 덧붙이자면,
산경님의 중원싹쓸이
시작부터 끝까지 이 목표를 향해 주인공이 맹렬하게 달려갑니다.
같은 산경님의 재벌집막내아들
제목을 보자마자 글을 보지 않아도 바로 떠오르는 것들이 있죠.
첫째는 기업물. 둘째는 회귀 전생물.
세번째는 바로 산경님 스타일을 아는 사람이면 앞서 말한대로 주제에 맞게 맹렬하게 달려들 것이라는 점.
부족한 부분은 글의 초반에 바로 인지 가능합니다.
회귀를 하지만 전생의 시점이 언제인지 초반부에 나오고, 독자들은 재벌집막내아들이 된 주인공이 어떻게 성공해나가는지가 궁금해집니다.

[형윤]

자세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혹여 광고글로 보일까봐 본문에 제 글의 자세한 부분은 생략했었는데 직접 읽어보고 피드백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 꼭 염두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dlfrrl]

2번요. 기존은 손이 안가고 1번은 멀리하고 싶음

[형윤]

의견 감사합니다.

[낙엽사묘정]

기존제목은 뭔 내용일지 짐작도 안 가서 손이 안 가네용...

[형윤]

하하^^;; 역시 그렇죠? 제가 처음부터 제목을 잘 짓는 노련함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