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이지 않아서 대충 감으로 글을 씁니다. 게다가 독수리타법이라서....
눈동자의 한 쪽을 찢어서 그 안에 다른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더군요.
마취를 하니 그다지 아픈 것은 모르겠으나 묵직한 느낌과 조금 이질적인 느낌만
있었을 뿐입니다. 사실 안약을 넣고 동공 확장을 시도했는데 제가 워낙
확장이 되지 않아서 걱정이 심했는데...
무사히 ㅅ술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다시 완쪽 눈을 수술합니다.
그 동안 목욕은커녕 세수조차도 하지 못합니다.
절대로 물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하더군요.
잔뜩 긴장하여 수술에 임했는데 눈동자에 무언가가 왔다 갔다 하는데....
너무나 이상하더군요. 아무튼 한 쪽 눈은 잘 마쳤습니다.
이제부터 일주일 안에 기다려봐야 합니다.
어쨌든 의사의 말로는 100%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여러분들이 큰 걱정을 해주신 덕분이고, 위로와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고맙고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꾸벅)^^
일주일 동안 매우 조심하고서 얼른 다음 수술을 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데 아직도 세 번의 수술이 남아 있습니다. 휴우....
일단 한 걸음 뗐습니다. 나머지 세 걸음도 잘 떼서 집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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